돼지감자는 돼지코처럼 못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뚱딴지라는 이름도 갖고 있고요.
당뇨에 좋다하여 2년전부터 재배를 했더니
금년에 이만큼 수확이 되었습니다.
돼지코처럼 못생긴 돼지감자
차암 못생겼죠? ㅋ
5kg 한상자를 2년 전에 울밑에 심었답니다.
그런데 거름도 주지않았는데
저 혼자 커서 수확을 안겨주네요~
돼지감자는 그냥 먹어보니
심심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김치를 담가 먹어보았더니
맛이 괜찮고 먹기도 아삭거려 편해더군요.
아삭아삭~ 돼지감자 김치 맛이 제법 좋군요^^
이번에는 돼지감자 차를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돼지감자를 무처럼 잘게 썰어서
햇볕에 며칠 말렸습니다.
그리고 방앗간에 가서 두번 볶았더니
요렇게 고소하게 변하네요~
그냥 씹어먹어도 과자처럼 달크작작하여
간식으로도 먹을 만 합니다.
뻥튀기로 튀기면
더 맛이 구수하다고 하네요.
전곡에 장이 서는 날 한 번 시도를 해 보아야 겠습니다.
돼지감자 4~5쪽을 끓는 물에 담궜더니
둥글레 차처럼 고소한 맛을 내는군요.
주전자에 넣고 끓여도 되고
그냥 뜨거운 물을 부은 찻종지에 넣고
5분정도 기다렸다가
마셔도 고소한 맛이 나는군요.^^
돼지감자, 둥글레, 무말랭이를
3합을 해서 끓이면 더 맛이 좋다는데
그냥 순수하게 돼지감자만 끓여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재탕을 해서 마셔도 된다는군요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시면
이뇨작용에 좋고 숙면을 할 수 있다는데
오늘밤에 한번 시도를 해 보아야 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돼지감자는
이눌린 성분이 많아 당뇨에 좋고
식이섬유 함유율이 높아 변비에 좋으며
이눌린 성분이 중성지방을 낮춰주어 체지방분해, 다이어트에 좋고
췌장기능을 활성화 시켜주어 인슐린분비를 원할하게 해준다는군요.
글세요~
한번 수문이 나면
만병통치약처럼 좋다는 말만 무성한데
일단 돼지감자는
과자처럼 간식으로 그냥 씹어먹기도 좋고
차로우려 마셨더니
둥글레차처럼 고소한 맛을 내서
마시게에 부담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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