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안젤라 디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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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SCO 세계유산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알파인 스파와 아늑한 오두막으로 구성된 크래들 마운틴 로지에서의 녹색 라이프는 럭셔리 그 자체이다. 안개가 자욱한 거울 같은 호수와 험준한 바위투성이 산봉우리로 둘러싸인 이 에코 인증 휴양지에서는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이 하나도 어렵지 않다.
안락한 오두막 중 일부는 데크에 핫텁이 있고, 라운지에는 저녁 나절의 차가운 산 공기를 막기 위해 벽난로에 장작불을 땐다. 만약 이런 풍경에도 싫증이 난다면, 스파 "월드하임"은 더욱 환상적인 전망을 선사한다. 트리트먼트 룸은 바닥에서 천장까지 유리로 덮여 있으며, 바로 옆에 있는 "생추어리" 릴랙스 공간에는 오픈에어 핫텁에서 숲 풍경의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다.
로지의 녹색 기준에 맞춰 식사 메뉴 역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하며, 친절한 스태프들이 방대한 셀러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와인을 추천해 준다.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좋아하는 이들은 매년 3일 동안 열리는 "테이스팅 앳 더 탑" 구르메 이벤트를 특히 사랑해 마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는 부티크 와인 생산자, 포도 재배자, 핸드메이드 치즈 생산자 들이 참가한다.
이 지역은 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하이킹족의 천국이기도 하다. 도브 호수에서 카누를 타거나, 산악자전거를 빌려 비포장도로를 탐험해 보는 것도 좋다. 지역 주민인 가이드의 도움을 받으면 왈라비, 주머니쥐, 심지어 "태즈메이니아 악마"라고도 불리는 주머니곰 등 토착 동물들을 더 가까이서 볼 수도 있다. 또는 스파에서 느긋하게 마사지를 즐기면서 창 너머 숲 속을 돌아다니는 이런 동물들을 찾아볼 수도 있다.
"크래들보다는 크레이터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린다―바위투성이 산봉우리로 둘러싸인 스펙터클한 분화구 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크래들 마운틴 로지 [Unwind at Cradle Mountain Lodge]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세계휴양지 1001, 2011. 1. 7., 마로니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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