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82

[프라하11]Never come again! - 테레진 유태인 수용소

Never come again!- 테레진 유태인 강제수용소를 가다! “우리가 마치 유태인 수용소로 끌려가는 기분이에요.”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길인데. 어쩐지 으스스한 기분이 들어…” 버스를 타고 테레진(Terezin)으로 간다. 스산한 늦가을 풍경이 만감을 교차하게 한다. 그 때 그 사람들은 어떤 심정..

[프라하10]그들은 더 이상 나비를 보지 못했다-프라하 게토에서

프라하 유대인지구 게토(Ghetto)에서 그들은 더 이상 나비를 보지 못했다! 세상에 영원이라는 것은 없다. 나는 그 사실을 젓 비린내 나는 유아기를 지나 소년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알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절망을 한 것은 아니었다. 벽촌에서 태어난 나는 오히려 그 사실을 일찍이 알았기 때문에 희망을 ..

[프라하9]"프란츠 카프카"의 흔적을 찾아서

프란츠 카프카의 흔적을 찾아서… ‘카프카는 프라하이며, 프라하는 카프카이다’ 체코에는 두 명의 유명한 소설가가 있다. 그 한 사람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밀란 쿤데라’이고, 그리고 그보다 체코인들이 체코문학의 보석처럼 여기는 프란츠 카프카(Franz Ka..

[프라하7] 카프카의 소설무대 '프라하 성'

카프카 '성(城)'의 소설무대 프라하 성(城) ▲ 우리만이 걸었던 프라하 성 산책길에서 바라본 성 비트 성당의 첨탑 프라하 성에 진입하기 위해 메트로 A선을 타고 Malostranska 역에서 내렸다. 프라하의 메트로 노선은 심플하다. A(초록), B(노랑), C(주황) 선 단 3개뿐.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요금은 싸다(15분..

[프라하5]죽음의 신이 알리는 종소리와 천문시계

□ 죽음의 신이 울리는 종소리와 ‘천문시계’ ▲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가 차례로 나오면 종소리를 내는 천문시계 골목을 빠져 나오니 광장이 나오고, 이상하게 생긴 시계탑 앞에 사람들이 구름처럼 물려 있다. 연금술사들이 연구실과 화약창고로 쓰였다는 구 시청사 벽에 붙어 있는 천문시계다. 시..

[프라하2] 촉촉한 프라하의 여인, 니키

촉촉한 프라하의 여인, 니키 ▲ 드레스덴에서 프라하로 가는 열차에서 만난 '프라하의 여인' 니키. 그녀는 영화 '프라하의 봄'에 나오는 '사바나'를 연상케 한다. 프라하로 가는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 흐미...그녀의 눈은 사비나처럼 촉촉해. 풋풋한 사과같은 싱그러운 볼, 이지적인 눈동자에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