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전망대에서 열리는 <정전협정 64주년> 연천DMZ국제음악제
북한과 최근접한 DMZ 태풍전망대에서 열리는 통일염원 콘서트
<7.27 정전협정 64주년>을 맞이하여 '연천DMZ국제음악제(조직위원장 이수성) 통일염원콘서트가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 오후 2시부터 태풍전망대에서 열린다.
태풍전망대는 155마일 휴전선상 북한군 초소까지 불과 1,6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조준사격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유명하다.
▲ DMZ태풍전망대 155마일 휴전선 중 북한군 초소와 가장 가까운 태풍전망대
ⓒ DMZ국제음악제 사무국
남북한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팽팽한 긴장선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DMZ 내 북한을 배경으로 야외특설무대에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염원콘서트>가 국내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것은 현재의 남북한 정치상황으로 보아 매우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러시아, 독일, 프랑스, 한국 등 한국전쟁과 관련된 다국적 솔리스트로 구성된 연주회는 반세기를 넘도록 갈등과 대결을 빚어온 155마일 휴전선을 클래식이라는 세계의 언어를 통해서 이해와 소통의 장으로 이끌어 간다.
이날 연주는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한국),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프랑스)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이중주>(W. A. Mozart Duo for Violin and Viola in G Major, K423)를 시작으로, 독일 첼리스트 니클라스 에핑거가 <독주 첼로를 위한 소나타>(G. Ligeti Sonata for Solo Cello)를 이어간다.
죄르지 리게티(Gyögy )의 작품 <독주 첼로를 위한 소나타>는 헝가리가 공산화되는 것을 피해 1956년 빈으로 이민 오기 전까지 쓴 작품으로 남북이 대립한 공간에서의 연주는 정서상 더 없이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다.
또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인 프레드릭 모로와 피아니스트 구자은(한국)이 연주하는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인 막심 페도토프와 피아니스트 갈리나 페트로바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사랑의 죽음' 등을 통해 지난 시간의 이해와 소통, 더 나아가 남북 분단의 종식을 통한 세계 평화를 그리게 될 것이다.
아울러 <DMZ국제음악회>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비무장지대인 'DMZ'가 의미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 세계 언어인 음악으로서 인류 평화의 길을 모색하려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올해로 일곱 번째로 열리는 '연천DMZ국제음악제'는 휴전선과 맞닿은 경기도 연천군에서 세계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로, 지구촌이 하나 되는 국제음악축제다. 올해의 주제는 <Imagine, 평화의 빛>으로 클래식 음악을 품은 빛으로 이념을 넘어 연천에서 통일을 그리는 의미를 가지고, 7월 22일(토)~7월 30일(일) 9일간 연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6월 17일 오후 5시, 청량리역에서 열린 <릴레이 콘서트>를 시작으로, 7월 1일 서울역과 7월 8일 연천역에서 릴레이 콘서트가 경원선을 타고 이어졌다. 아울러 '연천DMZ국제음악제'는 7월 20일(목)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7주년 기념음악회>를 필두로, 7월 30일까지 연천수레울아트홀, 연천 허브빌리지 올리브홀, 전곡문화체육센터, 태풍전망대 등에서 9일 동안 열린다.
※정전협정 64주년 2017 연천DMZ국제음악제 안내
-일시 : 2017년 7월 27일(목) 오후 2시
-장소 : 태풍전망대(경기도 연천군)
-문의 : DMZ국제음악제 사무국. 전화 031-955-5982, dmzim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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