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Festival

눈 깜작할 사이에..5.615km의 질주-F1 그랑프리

찰라777 2011. 10. 16. 07:33

눈 깜짝 할 사이에 사라져버리고 마는

5.615km의 질주....

천둥치는 폭음소리에

귀막이를 하고 관람을 해야 하는

영암 F1그랑프리 서키트....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속도제한이 없는 것은 물론, 사고가 나도 상대 운전자에게 수리비를 물어줄 책임이 없는 도로가 있다면 어떨까

속도 마니아들에게 꿈만 같을 이 이야기를 실현한 곳이 바로 레이싱 서킷 이다. 말 그대로 같은 길을 빙빙 돌도록 폐쇄 회로 모양으로 이루어진 서킷은 교통법규를 지켜야 하는 현대적 개념의 도로가 등장하던 초기부터 존재해 왔다. 드라이버가 경주차와 한 몸이 되어 필사의 도전을 하는 곳 서킷. 자동차경기장을 일컫는 말인 서킷은 모터스포츠의 우승 방정식에 가장 중요하고 가장 복잡한 변수이다.

 

지난 100여년간 전세계의 레이싱 서킷은 자동차 성능을 키우는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해 왔다. 오늘날에도 바퀴를 굴리는 쾌감을 맛보려고 이 무한질주의 현장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킷은 자동차의 종류만큼 서로 다른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엔진 힘이 좋아야 유리한 하이 스피드 트랙이 있는가 하면 연신 브레이크를 밟아대느라 발목이 저려오는 다운포스형 저속 서킷도 있다.

포뮬러원 그랑프리를 비롯한 주요 챔피언십 참가자들은 서킷을 순회하며 각각의 특성에 따라 차를 맞추는 능력을 겨룬다. 이 과정에서 엔지니어들은 어떤 메이커의 프루빙 그라운드(시험 주행도로)에서도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된다. 과거 안전에 대한 기술이 발달하지 않을 당시, 수많은 드라이버들이 서킷에서 운명을 달리하기도 했다.이들 한명의 목숨은 곧 안전한 차와 도로를 만들려는 필사의 노력을 불러오며 필연적으로 수천, 수만 명의 생명을구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서킷은 박물관, 모터쇼와 함께 한 나라의 자동차 문화를 재는 3대 척도로 불린다. 한국은 과연 세계에서 5번째로 자동차를 많이 만드는 나라의 자격이 있는 것일까, 국내 최초의 국제 자동차경주장인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 이제 그 답을 주려 한다.

 

F1코스,제 1구간, 제 2구간, 제 3구간

 

 ※F1그랑프리 홈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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