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텃밭일기

벼이삭이 피기 시작하다

찰라777 2013. 8. 22. 21:25

드디어...

벼가 긴 침묵을 피어나기 시작했다.

어제(8월 21일)부터 벼이삭이 하나둘 피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상당히 많이 피어났다.

벼이삭은 벼꽃을 달고 피어났다.

홍 선생님의 말로는 작년보다 4일 먼저 피어났다고 한다.

원래는 8월 16일 날 피어 날 것으로 예측했는데

긴 장마 탓인지 예상보다 일주일 늦게 피어난 것이다.

이처럼 농사는 날씨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지난 6월 27일 호미로 흙을 파서 모를 심은지

55알 만에 피어난 것이다.

잡초와 함께 자라나 피어난 벼가 신기하기만 하다.

아무런 거름도, 농약도 주지않았는데 이렇게 피어나니 말이다.

풍년이 들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