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우리강산 309

여기가 극락세계인가? -지리산 서암정사 석굴법당

천년고도 경주 토함산에 석굴암과 불국사가 있다면, 지리산에는 서암정사 석굴법당과 벽송사가 있습니다. 서암정사 석굴법당은 제2의 석굴암이라 할 만큼 지리산 대자연의 동굴 암반에 새겨놓은 불타의 세계입니다. 부처님의 참모습은 형상에 있지 않지만 우리는 상을 쫓는 중생이기에 ..

오도재- 이 고개를 넘으면 견성을 한다는데...

용추폭포를 출발하여 함양읍내를 지나 24번 국도를 탔다. 함양 상림을 들릴까 하고 저마 하다가 곧 날이 어두워질 것 같아 곧바로 지리산으로 가는 구동마을로 들어섰다. 평지에 있는 지안 마을을 지나자 뱀처럼 구불구불한 길이 나타났다. 마치 뱀이 스르륵 지나가는 자리 같기도 한 지..

용추폭포 위에서 가부좌를 틀고 있는 이 사람

용추폭포로 가는 길에는 사과밭이 지천이다. 여기저기 붉은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마치 사과의 숲길을 달리는 느낌이 들 정도다. 함양군에 사과밭이 이렇게 많은 줄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매년 사과 축제를 열릴 만큼 사과를 생산 고장이라니. 함양군은 10월 27~28일 수동면 도북마..

[강릉선교장이야기 ⑦]명품고택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이강백 관장

명품고택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이강백 관장 솔숲에서 내려와 잠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선교장 쉼터 '리몽(李夢)'에 들렸다. 실내에는 에어컨이 작동되어 시원하다. 오른 쪽에는 열화당 출판 도서들이 서가에 꽂혀 있고, 왼쪽 창가로는 활래장이 시원스럽게 내다보인다. 커피 한잔을 시..

[강릉선교장이야기 ③]대원군과 백범도 드나들어던 강릉선교장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교류장소 선교장은 주인의 넉넉한 인심에다 뛰어난 풍광 덕분에 시인묵객과 유명인사들이 끊임없이 드나들었던 명소다. 조선시대 선교장은 관동팔경과 금강산을 구경하기 위해 수많은 시인묵객이 드나들며 교류의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하도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