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에어컨으로 휴가를 떠납니다 전기 먹는 하마, 20년 넘은 고장 난 에어컨 정말 우라질 나게 덥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찜통더위는 더욱 기승을 부린다. 아파트의 창문을 열었지만 오히려 후덥지근한 열기만 들어온다. 그런데다가 윗집과 아랫집에서 24시간 윙윙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의 열기 때문인지 .. 아름다운우리강산/사는이야기 2016.08.21
꿀꿀한 날, 따끈한 짜이 한잔에 란이나 북북 찢어 먹어볼끼? 연일 비가 내리는 장마철, 모처럼 만에 오는 서울 나들이다. 아내는 실내 자전거가 필요하단다. 후드득 후드득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동이리를 출발했다. 서울에 두고 온 실내자전거를 싣고 오기 위해서였다. 이제 겨우 목발을 짚고 걸음마를 시작한 아내. 두 달 동안 거의 휠체어 신.. 아름다운우리강산/사는이야기 2012.07.15
'여인의 향기' 연재를 더 이상 괴롭혀서는 안 된다! 연재를 더 이상 괴롭혀서는 안 된다! '여인의 향기' 연재와 지욱의 열열한 키스와 베드 신, 그리고 사랑의 듀엣곡까지 부르는 극적인 진전, 그러나... 요즈음 아내가 즐겨 보는 드라마는 SBS '여인의 향기'다. 아내의 어깨 너머로 훔쳐보는 어제의 13회 여인의 향기는 극적인 대 진전이었다. 넋이 나간 듯 .. 아름다운우리강산/사는이야기 2011.09.04
금실도 짱인 까치부부의 집짓기 금실도 짱인 까치부부의 집짓기 엄동설한에 희망의 집을 짓는 까치부부 ▲흠~ 이 가지에다 집을 지어야 겠군...(2011.1.5 올림픽공원) ▲맞아야 아곳이 좋겠어요! (2011.1.5 올림픽공원) ▲드디어 가죽나무 위에 집을 짓기 시작하는 까치부부(2011.1.5 올림픽공원) ▲완성된 까치집(2011.4.26 올림픽공원) 그 추운.. 아름다운우리강산/사는이야기 2011.04.28
캐모마일 향기 가득한 베란다 정원 캐모마일 향기 가득한 베란다 정원 한 달 만에 서울 집에 돌아오니 아파트 베란다에 캐모마일이 정글을 이루고 있군요. 이 캐모마일도 둘째 경이가 정성스럽게 키운 허브의 일종입니다. 고개를 쳐들고 하늘로 솟아있는 캐모마일의 모습은 마치 코스모스를 연상케 합니다. 그러나 캐모마일(Chamomile)은 .. 아름다운우리강산/사는이야기 2011.04.26
바질의 독특한 향기 바질의 독특한 향기에 젖어... ▲향기를 강하게 내 뿜으며 피어나는 바질꽃 한송이가 온 집안을 적시고 있다. 섬진강에서 서울에 올라오면 둘째 경이가 아파트 베란다에 심은 바질의 향기에 흠뻑 젖어들고 만다. 바질은 허브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대표적인 향신채소이다. 열대아시아, 아프리카, 태평.. 아름다운우리강산/사는이야기 2011.04.25
더욱 흥미진진 해지는 '마이더스'의 행방은? 내가 상상하는 ‘마이더스’의 행로 금융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스릴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는 김희애와 장혁이 신흥은행을 삼키기 위한 전쟁이 극에 달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크게 자극하고 있다. 김도현은 신흥은행을 회생시키기 위해 부실채권을 매입하고, 신흥은행의 최대 부실채권 보유자인 .. 아름다운우리강산/사는이야기 2011.04.20
우면산에서 바라본 서울 친구들과 함께 오랜만에 우면산에 올랐습니다. 우면산에서 바라본 서울은 아직 겨울입니다. 나무가지는 앙상하고, 꽃들은 없고... 서울은 아직 봄이 채 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빌딩이 어지러히 늘어선 서울풍경. 그래도... 도심을 흐르는 한강, 남산과 북한산이 아련히 보이는 서울은 아름다운 곳이라.. 아름다운우리강산/사는이야기 2011.03.31
1년 반 만에 목욕재계한 '세종대왕' 세종대왕님께서 목욕재계 하셨네! 서울 세종로 광화문에 세워진 세종대왕 동상이 1년 반 만에 목욕재계 하시고 정갈한 모습으로 앉아 계십니다. 30일 새벽 1시부터 6시까지 청소요원들이기중기를 타고 올라가 물로 씻어내고, 부드러운 천으로 먼지를 닦아내어, 건조시킨 뒤, 벗겨진 코팅을 입혀서 말끔.. 아름다운우리강산/사는이야기 2011.03.31
서울 이방인 기름값이 2000원을 돌파하여 미친듯이 올라가도 차를 가진 사람들은 모두들 차를 몰고 갔고, 서민들은 천장을 모르고 치솟는 물가에 떨며 잔뜩 움치린 채 지하철역으로 밀려갔다. 지하철역에는 몇 개인지도 모르는 매트로 신문들이 가판대에 주인을 기다리며 놓여져 있고 사람들은 신문을 한장씩 집어.. 아름다운우리강산/사는이야기 201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