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활활 타오르는 설악의 단풍이여! 설악산, 그리고 백담사!만해 한용운의 시심이 깊이 서려 있는 곳.새벽 3시 도량석을 도는 스님의 목탁소리에눈을 비비고 일어나 찬물로 세수를 한다.가슴까지 시려오는 수렴동 계곡 맑은 물이 미명에 헤매는 중생의 정신을 깨운다. 보현실에는 이 중생 말고도 각하와 함께 온 거사님 한분.. 아름다운우리강산/강원도 2004.10.23
상사화(꽃무릇) 물결속에서 - 처절하도록 활짝 피어난 상사화:불갑사 상사화를 아시나요? 꽃이 잎을 만나지 못하고 잎이 꽃을 영원히 만나지 못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스님을 짝사랑하던 산골처녀가 그만 상사병이 나서 죽어 무덤위에 피어난 꽃...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의 야산에 피어나는 선..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4.09.30
그리움의 꽃 상사화 - 영광불갑사에 핀 상사화의 물결누구든 이별후의 그리움으로 목이 메는 가을이거든, 그리움으로 힘겹거든 선운사로 가라. 선운사 숲그늘엔 ‘그리움’으로 맺 힌 꽃무릇이 지천이다. 소주 몇잔에 잊혀질 사랑이 아니라면, 영영 가슴 한켠에 남을 사랑이라면 꽃무릇의 가슴 저미는 사연..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4.09.28
억만송이의 코스모스 - 토평 한강 둔치의 코스모스. 예쁘죠?코스모스 아가씨 아름답구나코스모스 아가씨 보고 싶구나코스모스 길가에 언제나 피지코스모스 길가에 언제나 크지빨강 꽃 길가에 미소를 짓네하얀 꽃 길가에 향기도 곱다코스모스 아가씨 오늘도 오려나코스모스 아가씨 기다려 지네 신중현 노래 -.. 아름다운우리강산/경기도 2004.09.23
蓮雨....... 그 하얀 추억... ...蓮雨 ... 그 하얀 추억... 그리스의 여신은 조재진의 이마에 골비를 퉁퉁 내리게 하더니만, 박성현의 가냘픈 손끝에도 금빛 찬란한 화살 비를 팅팅 내리게 하여 과녁 중앙에 퐁퐁 꽂히게 하더니만, 기어이 무안 회산 연꽃잎 위에도 蓮雨를 주룩주룩 내리게 하네. 진흙속에서 솟아나온 저 ..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4.08.19
해남 두륜산 별곡 두륜산 별곡 거기... 숲의 전령들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이토록 아름다운 푸른색깔을 뿜어내며 객승아닌 나그네의 발길에 멜로디를 채워주며 경쾌하게 리듬을 주며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고 있었다. 룰루~ 랄라라~~~♬... 두륜산으로 들어가는 숲의 터널은 너무도 신선했다. 떼묻지 않는 신선들이나 ..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4.08.19
월출산 월 출 산 월출산 아래 밭두렁엔 봉선화가 곱게 피어 있었네 그 봉선화 위로 쭉 뻗은 월출의 자태! 하늘로 분기탱천한 그 정기 막을 자 없구나 오직, 곱디고운 봉선화만이 끌어안을 수 있으리... * 천황사쪽으로 돌아가는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월출산 땅끝에 펼쳐진 월출산은 금강의 어머니라네 금강산.. 아름다운우리강산/전라도 2004.08.19
삼림욕을 합시다! 산림욕을 합시다! 광교산의 산림욕 어제는 아주 오래된 친구들과 함께 광교산에 올라 산림욕을 했습니다. 매월 한 번씩 부부동반 산행을 하는데, 무조건 도시락 지참하여 산속으로 들어가 하루를 보내는 산행입니다. 땀을 뻘뻘 흘리고 산정상에 올라 도시락을 까 먹고 숲속 그늘에 누웠습니다. 더위도.. 아름다운우리강산/아름다운우리강산 2004.08.19
광릉 수목원을 산책하며 하늘을 덮고 있는 광릉의 전나무 숲7월 8일 광릉 수목원 찾았습니다. 시골에서 올라오신 장모님께 신선한 광릉의 공기를 맛보시게 할겸...하늘을 가릴듯 솟아오른 전나무들이 상쾌한 산소를 뿜어 내고 있었습니다.광릉은 500년동안 엄격한 보호를 받아은 숲으로6.25 전쟁의 포화도 빗겨나가.. 아름다운우리강산/경기도 200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