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2000m 다르질링에서 찻잎을 따는 여인들 찻잎을 따는 다르질링 여인들 해발 2000m가 넘는 다르질링 고지에서 여인들이 찻잎을 따고 있다.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바구니에 끈을 매달아 머리에 이고, 경사진 언덕에서 찻잎을 한 장 한 장 따고 있다. 길게 늘어뜨린 댕기머리가 푸른 찻잎 가득한 바구니 속으로 치렁하게 늘어뜨려져 .. 지구촌방랑/부탄·다즐링·시킴 2013.06.15
코를 잡고 명상을 하는 사람들(인도 다르질링) 코를 잡고 명상을 하는 다르질링 사람들 -다르질링의 종교적인 성소 옵저버터리 힐에서 인도 서북부에 위치한 다르질링은 해발 2134m의 산간지역이다. 다르질링에 도착하여 하루 밤을 보낸 다음 날 아침 일찍 초우라스타 광장으로 나갔다. 다르질링의 모든 길은 초우라스터 광장으로부터 .. 지구촌방랑/부탄·다즐링·시킴 2012.09.05
인도 속의 또 다른 인도, 다르질링에서 길을 잃다 여행자의 발목을 잡는 이상한 나라. 인도.... 나는 인도를 싫어하면서도 사랑한다. 인도는 참으로 이상한 곳이다. 아휴~ 인도는 지긋지긋해! 무더위에 사기꾼들이 득실거리고, 거리에는 소들이 건방지게 걸어다니며 똥을 싸고, 생선 썩는 냄새가 여기 저기서 진동을 하고... 어떨때는 지겹.. 지구촌방랑/부탄·다즐링·시킴 2012.08.12
'히말라야의 여왕' 다르질링에 도착하다 하늘 길을 가다 해발 고도가 낮은 바그도그라 공항에 도착해서는 찜통더위 때문에 머리가 지글지글 끓는 것 같더니, 산간 위로 올라 갈수록 점점 서늘해진다. 지프는 내려갈 줄은 모르고 자꾸만 올라간다. 강열한 햇볕에 머리카락이 타는 것만 같았는데, 산정에 올라갈수록 찬 안개가 점.. 지구촌방랑/부탄·다즐링·시킴 2012.08.03
정말, 아슬아슬 하군!- 다르질링으로 가는 길 찜통 더위... 다르질링, 시킴으로 가는 관문, 바그도그라 4월 26일 오후 2시,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홍콩-델리를 경유, 4월 27일 오후 2시 바그로그라에 도착했다. 델리에서 인디아나 항공 국내선을 타고 동쪽을 향하여 2시간여를 달리는 동안 커피 한잔과 빵으로 간단한 요기를 했다. 커피를 .. 지구촌방랑/부탄·다즐링·시킴 2012.07.30
5루피의 행복- 짜이 한잔의 맛 - 뉴델리역과 빠하르간지 풍경 아침부터 날씨가 꿀꿀하다. 신이 내려주신 성수로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하다가 발견한 2루피짜리 은화 한 잎... 왠 횡재? 샤워를 하고 나니 기분이 상쾌해진다. 인도를 처음 온 청정남님과 함께 거리로 나갔다. 인도여행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것들... 첫째, 삐기, 둘째, 릭샤, 셋째, 짜.. 지구촌방랑/부탄·다즐링·시킴 2012.05.29
인도로 가는 날- 늑장 출발, 늑장도착 묻지마? 4월 26일, 목요일 아침, 날씨가 맑다. 강풍과 비가 내리던 어제와는 영 딴판의 날씨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여명이 밝아오는 관악산을 향해 잠시 명상에 들었다. 눈을 뜨니 한조각 구름이 관악산 정상에 걸려 있다. 구름은 마치 히말라야의 설산처럼 점점 가까이 다가온다. 나는 저 구름 속에.. 지구촌방랑/부탄·다즐링·시킴 2012.05.24
눈썹도 떼고 가라? - 여행가방을 챙기며.... 아는 것만큼 보인다! 여행배낭을 챙기며… 눈썹도 떼고 가라? 실로 오랜만에 여행배낭(사진-15년 전에 구입한 국산 여행배낭)을 챙겨본다. 2007년 몽골리아 여행을 다녀 온 후로 5년만이다. 아내가 갑자기 심장에 이상이 생겨 이식까지 하는 바람에 우리들의 배낭여행은 사실상 중단되었다... 지구촌방랑/부탄·다즐링·시킴 2012.04.26
미팅 인도로 가는 길-미팅 안개낀 동이리 4월 23일, 아내와 큰 아이 영이와 함께 나는 안개 낀 동이리 마을을 출발하여 서울로 향했다. 영이는 우리가 여행을 가게 되자 지난 금요일 날 동이리 집에 와서 함께 머물다가 이곳에서 바로 직장으로 출근을 하기로 했었다. 안개가 자욱이 낀 주상절리.. 지구촌방랑/부탄·다즐링·시킴 201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