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방랑/아프리카 종단여행 9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사파리

2018년 7월 18일,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1차 사파리 투어 사자의 무리를 만난 것은 큰 행운이었다. 그것도 라이언 킹의 주인공을 닮은 사자를 만나다니!!! 영화 아웃오브 아프리카 주인공 데니스가 탔던 경비행기도 만나고... 내가 마치 데니스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ㅎㅎ 착각은 자유니까^^ 마사이마라(Maasai Mara, Masai Mara 또는 The Mara)는 탄자니아(Tanzania)와 케냐(Kenya) 국경선 사이에 있는 사파리(Safari)이자 국립공원(National Park) 이름이다. 사실 동일한 하나의 사파리를 탄자니아와 케냐 양국에서 각각 75%/25%씩 양분하고 있는데, 이를 탄자니아에서는 세렝게티(Serengeti)라고 부르고 케냐에서는 마사이마라(Masai Mara)라고..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리프트 벨리를 넘어서...

오, 마이 빅 브라더! -사파리 운전사 겸 가이드 쥴리에트 아침 8시, 쥴리에트가 운전하는 사파리 전용차를 타고 나이로비 ‘애프터 40호텔’에서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나이로비에서 마사이마라 국립공원까지는 7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하늘..

아프리카에서 맞이하는 첫날 아침-케냐 나이로비

인천에서 아디스아바바, 그리고 다시 케냐 나이로비에 도착을 해서 어젯밤 늦게 잠이 들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새벽 3시에 겨우 잠이 들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어차피 시차 적용이 안 되어 엉망진창이 되기 마련이다. 나는 이슬람의 새벽기도소리인 ‘아잔’의 애잔한 소리에 일찍 ..

두려워하면 갇혀버린다-최악의 치안도시 케냐 나이로비에 도착하다

조금만 조심하면 괜찮아요-케냐 레게머리 아가씨 나이로비로 가는 비행기는 검은 열기로 가득 찼다. 몇 명의 백인과 몇 명의 황인종들이 아프리카 원주민(흑인이라는 말 대신 원주민이라고 표시하고 싶다)들 속에 박제되어 있는 듯 드문드문 끼어 있었뿐 대부분 아프리카 원주민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