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버터차나 한잔 들게나?-라싸의 뒷골목에서 마니차를 돌리며... 티베트 순례자들과 함께 코라를 돌다 그대, 순례를 떠나는가 짬빠나 한 잔 들게나 그대, 순례에서 돌아왔는가 버터차나 한 잔 들게나 ▲조캉사원앞 광장에 운집한 순례자들(티베트 라싸) 나는 한동안 조캉사원의 옥상에 앉아 광장에 있는 수많은 순례자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조..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7.18
티베트 순례자들의 마지막 종착지 조캉사원 라싸의 심장 조캉사원 티베트 순례자들의 마지막 종착지 ▲티베트 순례자들의 마지막 종착지이자 라싸의 심장인 조캉사원 옥상에 설치된 황금탑과 팔정도 수례 조캉 사원은 티베트 순례자들의 마지막 종착지이자 라싸의 심장이다. 티베트 전국 각지에서 수천 킬로미터를 오체투지를 하며 라싸에 도..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7.15
그들은 왜 온 몸을 던져 오체투지로 기도를 하는가? 그들은 왜 온 몸을 던져 오체투지로 기도를 하는가?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과 생명을 가진 만물이 평화롭기를 바라며 기도를 합니다." 완전히 온 몸을 땅에 밀착시키며 기도를 하고 있는 한 여인의 말이다.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이 진실로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7.11
"Free Tibet!" 티베트 여인들의 지신밟기 티베트 여인들의 지신밟기 ▲라싸 조캉사원에서 지신밟기를 하고 있는 티베트 여인들 나는 조캉사원 옥상에 앉아 한동안 라싸 시내를 바라보았다. 멀리 설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키추강이 라싸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포탈라궁이 거대한 돛처럼 라싸 중심에 우뚝 서 있다. 주인을 잃은 라싸는 ..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6.27
라싸의 친절한 뚱보 아주머니 우리는 지갑을 도둑맞은 양군과 함께 뚱보아줌마내 집으로 갔다. 뚱보아줌나는 내가 그냥 편의상 그렇게 부르는 라싸의 한 간이식당이다. 이곳에는 녹두죽(稀飯), 쌀밥(米飯)도 있고, 만두와 뚝파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친절한 뚱보아줌마가 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가 먹음직스럽게 보인..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6.23
지갑을 도둑 맞은 한국청년을 만나다 해발 4km하늘에서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은 기적이다! 해발 3.7km 고원에서 아침에 눈을 뜬다는 것은 우리에겐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이곳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2km)보다 약 두 배가 높다. 하늘에서 잠을 자고 눈을 뜬다는 것 자체가 경이롭지 않은가! 우리는 라싸에서 기적 같은 두 번째 아침을 맞..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6.21
티베트인을 닮은 한국인 사진 작가 티베트인을 닮은 한국인 사진작가 야크호텔 게시판에 내가 붙여 놓은 광고를 보고 제일 먼저 찾아온 사람은 신종만 사진작가였다. 노크 소리에 문을 열고 나가니 나이가 꽤 들어 보이는 한국인이 배낭과 카메라를 목에 걸고 서 있질 않은가. 그는 게시판에 붙은 ‘한국인 2명 확보’란 한글 광고를 보..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6.18
티베트 순례자들의 종착지 라싸 바코르-아무도 그들의 기도를 막을 수 없다! 티베트 순례자들의 종착지 바코르 -아무도 그들의 기도를 막을 수 없다! 티베트는 우리나라 11배 크기의 땅이다. 해발 4000~5000m의 고원에 위치한 티베트는 제임스힐톤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 나오는 '샹그릴라'로 회자되고 있다. 티베트인들은 오늘도 나라를 잃은 슬픔을 안은 채 수천km를 오체..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6.13
티베트 여행자들의 사랑방 '야크 호텔' 티베트 여행자들의 사랑방 ‘야크호텔’ ▲티베트여행자들의 사랑방 야크호텔 라싸의 사랑방 야크호텔! 야크호텔에는 여기저기서 어슬렁어슬렁 거리며 배낭여행자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리셉션 데스크 옆에 짐을 내려놓는 데도 숨이 찬다. “따시뗄레!” “따시뗄레!” 나는 적어도 티베트 인사말 ..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6.08
'신들의 땅' 라싸에 도착하다! 신들의 땅 라싸에 도착하다! 시계방향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순례물결 ▲부처님 오신 날에 즈음하여 도착한 라싸는 전국에서 구름처럼 모여든 순례객들로 물결릉 이루고 있었다. 오, 성스러운 땅 라싸여! 5월 18일 11시, 드디어 우리는 ‘신들의 땅 라싸에 발을 내딛었다! 골무드에서 고물 폭스바겐을 타..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