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96

그대 버터차나 한잔 들게나?-라싸의 뒷골목에서

마니차를 돌리며... 티베트 순례자들과 함께 코라를 돌다 그대, 순례를 떠나는가 짬빠나 한 잔 들게나 그대, 순례에서 돌아왔는가 버터차나 한 잔 들게나 ▲조캉사원앞 광장에 운집한 순례자들(티베트 라싸) 나는 한동안 조캉사원의 옥상에 앉아 광장에 있는 수많은 순례자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조..

티베트 순례자들의 마지막 종착지 조캉사원

라싸의 심장 조캉사원 티베트 순례자들의 마지막 종착지 ▲티베트 순례자들의 마지막 종착지이자 라싸의 심장인 조캉사원 옥상에 설치된 황금탑과 팔정도 수례 조캉 사원은 티베트 순례자들의 마지막 종착지이자 라싸의 심장이다. 티베트 전국 각지에서 수천 킬로미터를 오체투지를 하며 라싸에 도..

그들은 왜 온 몸을 던져 오체투지로 기도를 하는가?

그들은 왜 온 몸을 던져 오체투지로 기도를 하는가?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과 생명을 가진 만물이 평화롭기를 바라며 기도를 합니다." 완전히 온 몸을 땅에 밀착시키며 기도를 하고 있는 한 여인의 말이다.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이 진실로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

"Free Tibet!" 티베트 여인들의 지신밟기

티베트 여인들의 지신밟기 ▲라싸 조캉사원에서 지신밟기를 하고 있는 티베트 여인들 나는 조캉사원 옥상에 앉아 한동안 라싸 시내를 바라보았다. 멀리 설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키추강이 라싸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포탈라궁이 거대한 돛처럼 라싸 중심에 우뚝 서 있다. 주인을 잃은 라싸는 ..

지갑을 도둑 맞은 한국청년을 만나다

해발 4km하늘에서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은 기적이다! 해발 3.7km 고원에서 아침에 눈을 뜬다는 것은 우리에겐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이곳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2km)보다 약 두 배가 높다. 하늘에서 잠을 자고 눈을 뜬다는 것 자체가 경이롭지 않은가! 우리는 라싸에서 기적 같은 두 번째 아침을 맞..

티베트 순례자들의 종착지 라싸 바코르-아무도 그들의 기도를 막을 수 없다!

티베트 순례자들의 종착지 바코르 -아무도 그들의 기도를 막을 수 없다! 티베트는 우리나라 11배 크기의 땅이다. 해발 4000~5000m의 고원에 위치한 티베트는 제임스힐톤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 나오는 '샹그릴라'로 회자되고 있다. 티베트인들은 오늘도 나라를 잃은 슬픔을 안은 채 수천km를 오체..

티베트 여행자들의 사랑방 '야크 호텔'

티베트 여행자들의 사랑방 ‘야크호텔’ ▲티베트여행자들의 사랑방 야크호텔 라싸의 사랑방 야크호텔! 야크호텔에는 여기저기서 어슬렁어슬렁 거리며 배낭여행자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리셉션 데스크 옆에 짐을 내려놓는 데도 숨이 찬다. “따시뗄레!” “따시뗄레!” 나는 적어도 티베트 인사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