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 1박 2일 손님을 맞이 한다는 것 ▲계족산에서 내려다 본 수평리마을은 약 30여호가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 오늘은 서울에서 <부부사랑> 친구들이 오는 날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고락을 함께 해오던 죽마고우들이다. 처음에는 열 쌍 정도 모임을 갖다가 지금은 일곱 쌍이 남아 있다. 매월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는데 내가 시..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5.21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2월 17일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각인 저녁 6시경 전남 구례군 간전면 야동마을에서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야동마을 주민들은 마을 앞 논 가운데 설치된 달집에 음식을 차려 놓고, 고사를 지내며 건강과 풍년을 기약하며 소원을 빌었다. 달집태우기 행사는 보름달이 떠오르기 전에 나무로 틀..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2.18
개울물 흘러가는 소리 ▲수평리 만수동 된장공장. 백운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우리 집 앞을 지나 섬진강으로 흘러내린다 섬진강변 집은 개울물 흘러가는 소리가 나고, 서울 아파트는 자동차 굴러가는 소리가 난다. 섬진강변 집은 비파 뜯는 소리가 나고, 서울 아파트는 쇠를 긁는 소리가 난다. 섬진강변 집은 비파향기가 나..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