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의 창틀에 매달린 불가촉천민 자신의 발자국까지 지우는 사람들 오래전 나는 북인도 바라나시에서 쉬라바스티(기원정사)로 가기 위해 고락푸르에서 기차를 탄 적이 있습니다. 인도의 지방 3등 열차는 민중들의 고달픈 삶을 적나라하게 엿볼 수 있는 삶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지각한 완행열차를 기다리느라 .. 지구촌방랑/남인도·스리랑카·몰디브 2014.04.02
남인도! 환상적인 알레피 수로유람 [남인도 여행] 남인도 여행의 백미 알레피 수로유람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백워터 크루즈 ▲남인도 알레피 수로유람을 하는 하우스 보트들이 야자수 나무 사이에 정박을 하여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남인도 께랄라 주의 백워터 크루즈는 일반적으로 알레피와 꼴람 사이 코코넛이 늘.. 지구촌방랑/남인도·스리랑카·몰디브 2014.03.29
알레피, 인도의 베네치아-<작은 것들의 신>의 고향에서 ▲알레피의 백워터 트립(수로유람) 하우스 보트 서른하나. 늙지도 않고 젊지도 않고 그러나 살 수도 죽을 수도 있는 나이. 이곳 남인도 출신의 소설가 아룬다티 로이의 <작은 것들의 신>(The God of Small Things)에 나오는 말입니다. 여행을 떠나면서 그 지역과 관련 있는 소설 한권을 미리 .. 지구촌방랑/남인도·스리랑카·몰디브 2014.03.27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 코친 가장 인도답지 않는 인도 속의 도시 코친 항구 아라비아 해를 끼고 있는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 코친은 인도에서 가장인도답지 않은 항구도시입니다. 코친 시내로 접어들며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역시 붕붕거리며 거리를 누비는 오토릭샤입니다. 인도에 오면 상징처럼 보이는 오토릭.. 지구촌방랑/남인도·스리랑카·몰디브 2014.03.22
뭐요? 주소가 없으니 입국을 할 수 없다고요? ▲코친항의 중국식 어망 해프닝의 연속 콜롬보에서 갑자기 변경된 항공 스케줄 때문에 한바탕 해프닝을 벌리고 1시간 여 만에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인 코친에 도착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코친 항은 제법 멋있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미스터 초이, 남인도에서 가장.. 지구촌방랑/남인도·스리랑카·몰디브 201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