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해 분기탱천하는 문주란 꽃대 7월 8일 금요일 30년 넘은 문주란 꽃대의 힘찬 정력 6월과 7월은 아내와 영이가 교대로 병원을 드나드는 바람에 금가락지에 머무는 시간이 적어졌다. 아내는 치과치료와 백내장 수술, 그리고 심장내과와 내분비내과 등을 번갈아 다니고, 영이는 갑자기 하반신에 마비가 와서 응급실로 입원..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6.08.12
한발 늦은 월동준비 10일만에 금가락지에 돌아와 보니 문주란이 얼어서 잎이 다 쳐져 있다. 아내의 말을 들었어야 했다. 화분을 거실에 들여 놓고 가자고 하는 아내의 말을 듣지않고 괜찮으려니 하고 그냥 외출을 했는데 결과는 낭패다. 그러니 농부(?)가 3일 이상 집을 비우는 것은 직무유기다 가지와 고추, 호..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11.02
시련을 딛고 일어선 문주란 찰라의 집에는 정말 오래된 문주란 두 그루가 있습니다. 한 그루는 서울 큰아이가 있는 집에 있는데 지난주에 가보니 꽃이 잘 피어 났더군요. 그리고 또 한그루! 이 못생긴 문주란은 구례에서 살 때에 키웠던 문주란입니다. 구례에서는 성장이 잘되고 꽃대도 두 개씩 올라왔던 문주란이었..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7.05
문주란의 생노병사 이제 문주란의 꽃봉오리 18개가 다 완벽하게 피었습니다. 꽃은 생노병사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가생이에 핀 꽃들은 완벽하게 시들어 가지만 가운데 지금 막 피어난 꽃들은 너무나 생생합니다. 꽃은 한 생명체에서 이토록 생노병사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가 나라는 생각이나 ..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09.07.06
문주란 문주란 꽃대를 바라보며... 심심하고 무더운 여름 날, 녹차를 끓여 한 그릇 사발에 따라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번개가 불의 칼처럼 하늘을 가르더니 먹구름 속에서 천둥이 우르르 꽝꽝 쳐대기 시작했다. 창밖이 갑자기 한 밤중처럼 어두워 졌다. 녹차 사발을 들고 베란다로 나가 하늘을 쳐다보..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09.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