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8

초원의 순례자들-구두를 닦는 도인들

초원의 순례자들 ▲오체투지를 하며 곰파로 향하는 티베트 순례자들 쪼이거에 도착하니 더 많은 순례자들이 오체투지를 하며 마을 뒤에 있는 곰파로 향하고 있었다. 쪼이거의 중국식 이름은 뤄얼가이 이지만 이 곳에 사는 티베트 인들은 여전히 티베트어 이름인 쪼이거라고 부른다. 우리는 구채구에..

쩝~ 이 매운 맛! - 우울증이 싹 달아나는 사천요리 훠궈

진짜 매운 맛, 훠궈요리에 입을 데다 우울증이 싹 달아난다는 사천요리 훠궈 ▲진짜 작란이 아닌 사천요리 훠궈. 각종 요리재료가 가득 차 있다. 마음대로 골라 먹는 훠궈뷔페. 청양궁에서 노자의 흔적을 찾아보고, 두보사당에서 두보의 족적을 따라 하루 종일 걷다보니 어느새 밤이 다가왔다. 배가 고..

전쟁을 통열하게 비판한 두보의 "春望"

청두 두보초당을 찾아서 두보는 "봄의 소망(春望)"이란 시를 통해 전쟁을 통열하게 비판했다. 청양궁에서 노자의 흔적을 찾아보고 두보초당으로 향했다. 35번 버스는 바로 두보초당 앞에서 내려 주었다. 시인의 초당은 한가로웠다. 5월의 신록이 우거진 두보초당은 대나무 숲이 출러거리고 있었다. 이..

판즈화로 가는 길-아슬아슬한 협곡과 목가적인 풍경

리장-판즈화 쓰촨성의 오지 판즈화로 가는 길 리장에서 판즈화까지는 해발 3000m가 넘는 300km의 험한 여정이 이어진다. 창자가 뒤틀리는 아슬아슬한 협곡과 고원의 목가적인 풍경이 동시에 펼쳐진다. 리장의 흥인객잔 다락방에서 하루 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이했다. 다락방에서 잠을 자나 별 다섯 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