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아난타야 리조트 해변을 걸으며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창가에서 처얼~썩 처얼~썩 파도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오늘 남인도 첸나이에서 스리랑카까지 오는 긴 여정이 피곤했던지 아내는 깊이 잠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소아성 당뇨로 하루에도 인슐린을 네 번씩이나 맞으며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내가 걱정스럽기만 합니.. 지구촌방랑/남인도·스리랑카·몰디브 2017.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