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함께 춤을 야생 토끼와 함께 춤을… ▲ 다소 애처롭게 보이는 눈동자. 외로워서일까? 녀석은 나와 친구를 하자는 듯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 ▲ 4월 4일 비 온 뒤 임진강 주상절리에 황홀한 일출 비 온 뒤에 일출이 눈부시게 떠오르는 이른 아침입니다. 마당에 나가니 대문 근처에 하얀 야생 토끼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4.06
저 곧 터질 거예요! 3월 17일, 화요일 흐리고 오락가락 비 ▲곧 터져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산수유. 이곳 삼판선에도 봄이 오고 있다! 3월 17일, 화요일 흐리고 오락가락 비가 온다. 금년 겨울에는 왜 이리 서울에 갈 일이 많은지 모르겠다. 지난 주 토요일 날 잠깐 금가락지에 들렀다가 서울에 간지 일주일 만에..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3.18
금굴산 산책 금광과 철광이 있었다는 '금굴산'을 산책하며... 3월 8일 맑음 임진강 방생법회 장소에서 집으로 돌아온 아우와 나는 아내가 차려 놓은 밥상으로 응규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 아내는 오늘 점심에도 무를 설겅설겅 썰어 넣어 민어탕을 끓였다. 점심을 먹고 나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아우와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3.13
아내의 냄새 같은 천리향 향기 아내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다시 피어난 천리향 무려 보름 만에 연천 집에 도착하니 사방이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처마 밑에 놓아 둔 큰 양동이에는 얼음이 통째로 얼어있고, 보일러실 밖으로 나온 수도꼭지 밑에도 바위덩어리 같은 얼음덩어리가 빙벽처럼 얼어붙어 있습니다. 아마 수..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1.04
얼어붙은 마음까지 녹여주는 크리스마스 선인장 섬진강에서 시집을 온 크리스마스선인장의 아름다움 ▲ 섬진강에서 시집을 온 크리스마스선인장 어떤 사람은 이 꽃을 '크리스마스선인장'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 꽃을 '부활절선인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천사의 꽃'이라고 이름을 지어 부르기도 한다. 이..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4.12.20
내가 김장독을 땅에 묻는 이유 뒤꼍에 김장독을 묻던 어머님에 대한 향수 나는 혼자서 하기 힘든 일이 있으면 남겨두었다가 친구 응규의 도움을 받곤 한다. 농사짓기를 유독 좋아하는 응규는 틈틈이 나를 찾아와 내가 홀로 짓는 힘든 텃밭 농사를 거들어 준다. 이번에는 응규가 온 김에 함께 김장독을 묻는 원두막을 보..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4.12.08
이 추운 겨울에 4시간을 달려온 친구 영하 12도의 날씨, 고향친구와 전어를 구어 먹는 맛 ▲ 친구가 가져온 전어를 화덕에 구웠다. 전어를 걸머지고 먼 길을 찾아온 친구 영하 12도, 그러나 임진강변에 북풍이 불어오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첫눈이 오는 날(12월 1일) 밖에 놓아둔 관음죽, 천리향을 마저 들여 놓았다. 크고..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4.12.06
첫눈, 그리고 마지막 월동준비 올들어 첫눈이 내렸군요! 황소바람이 불고 눈이 내렸다 멈췄다 하네요. 서울에서 연천으로 오는데 눈보라가 앞을 가려 거북이처럼 겨우 기어서 왔습니다. -연천으로 오는 길에 내리는 눈 날씨가 엄청 춥군요~~ 연천 집에 오니 더 춥내요! 정말 작란이 아닙니다. 내일 아침에는 영하 10도까..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4.12.01
위대한 검은 콩의 탄생 위대한 검은 콩의 탄생 ▲1년 동안 지은 검은 콩 서리태가 위대한 콩으로 변신하여 태어났다! 농부가 직무유기를 하고 한 달 간이나 집을 비우게 되었다. 네팔 칸첸중가 오지에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는 학교에 컴퓨터 전달 등 후원행사를 마치고 항공료가 아까워 인도 라자스탄과 남인도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4.11.24
눈꽃처럼 하얗게 내린 서리 네팔에서 장학금을 후원하는 아이드를 만나고 인도라자스탄을 여행하고 한 달 만에 돌아 왔다. 어제(11월 17일) 부랴부랴 배추와 무를 뽑아 소금에 절였다. 살짝 얼기도 한 배추와 무... 그동안 쥔장이 없는 동안 얼마나 추었을까? 쥔장이 없는 동안 내친구 응규가 두번이나 다녀갔다. 콩을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