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이 활짝 열려있어 좋아요! 정애자 선생님을 소요산역에 바래다 주고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활짝 열려진 대문이 나를 반긴다. 우리가 상주를 하기 전에는 대문 앞에 차를 멈추고 번호키로 잠겨진 열쇠를 끌러서 집 안으로 들어가야하는 번거러움이 따랐다. 그런데 우리가 상주를 하고나서부터는 그런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06
임진강 겨울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맛! 아침에 산책을 하려다가 너무 추워서 거실로 들어오니 아내가 뜨끈한 커피와 식빵으로 아침을 준비해 놓고 있었다. 정 선생님과 아내 셋이서 창밖을 바라보며 아침을 먹었다. 눈 쌓인 겨울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맛이란.... 북유럽의 어느 여행자 숙소나 러시아 벌판의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05
유리조각 같은 서릿발이 DMZ철조망처럼 담벼락을 이루는 최전방 춥다 추워! 임진강에 핀 서리꽃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연일 영하 10도를 밑돌고 아침마다 하얀 서리가 눈처럼 내려 앉아 있다. DMZ부근 임진강변의 서리는 서릿발이 어찌나 날카롭던지 손을 대면 베일 것만 같다. 꼭 깨진 유리조각을 박아 놓은 것처럼 예리하다. ▲유리조각..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05
임진강의 희망-개성 송악산이 보인다! 임진강의 희망 -저기, 개성 송악산이 보인다! 오늘(12월 1일) 임진강의 시계는 면경처럼 맑다. 안개가 끼었을 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니 오늘은 멀리 개성 송악산까지 보인다. 눈 덮인 송악산 선경이 그림처럼 다가 온다. 풍경은 거기 그대로 있는데, 날씨에 따라 전개되는 풍경전..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