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살아난 오갈피나무 1000그루 5월이지만 임진강변의 새벽공기는 시원하다 못해 차갑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도착한 두포리 오갈피나무 밭에 도착하니 새들이 노래를 부르고 산천은 푸르다. 어쩐지 기분이 상쾌하다. 3월달에 정성을 들여 심은 오갈피나무가 어떻게 자라나고 있을까? 궁금한 마음으로 함께 로타리를 치..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5.23
금가락지의 5월! 계절의 여왕 5월! 인도와 부탄 여행에서 15일 만에 돌아와 보니 푸른 밀밭에 둘러싸인 금가락지가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겨우내 극성스런 고라니들로 시련을 겪었던 밀밭도 5월이 오니 저렇게 푸름을 간직하며 풍성한 결실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금빛 찬란한 애기똥풀의 미..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5.17
애들아, 내가 없는 동안 잘있어? 죽을 힘을 다해서 밀고 나오는 떡잎처럼 살아간다면 후회가 없을 것 같아... 지난 10일간은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다. 이렇게 바뿐 농사철에는 24시간을 늘려서 써도 부족할 것 같다. 채마밭을 일구고, 거름을 주고, 씨를 뿌리고... 채마밭에 뿌린 씨만 해도 몇 개나 되는지 모르겠다. 강남..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4.23
임진강 주상절리에 내리는 폭포와 야생화 연 이틀 봄비가 내리자 임진강 주상절리 적벽에는 폭포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이곳 동이리로 이사를 와서 처음 보는 폭포다. 실핏줄처러 적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폭포는 바람이 불자 이리저리 흔들리며 숄처럼 흔들거렸다. 마을 사람들 말로는 여름 장마철에는 저 적벽에 수많은 폭포..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