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흑룡처럼 긴 하루였어! 임진강에서 맞이하는 임진년 새해 첫날 아침 눈을 뜨고 일어나 보니 새벽 5시다. 창밖은 아직 컴컴하다. 밖으로 나와 보니 DMZ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차다. 고개를 들어 하늘은 보니 별이 보이지 않는다. 음, 새해 아침 일출은 보기 힘들겠군. 임진강은 칠흑같이 어두운 정적에 싸여..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02
김정일이 사망하던 날- 꽁꽁 얼어붙은 임진강으로 이사를 가다 김정일이 사망하던 날 꽁꽁 얼어 붙은 임진강으로 이사를 가다 두려워하면 갇혀버린다? ▲꽁꽁 얼어 붙어가는 임진강 12월 18일. 임진강 <금가락지>에서 처음으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어쩐지 금가락지는 낯선 곳이 아닌 익숙한 풍경처럼 다가옵니다. 그것은 어떤 알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1.12.20
천리길을 달려온 블루베리 섬진강에서 임진강까지 천리길을 달려온 블루베리... 과연 임진강 추위에 견뎌낼까? ▲임진강으로 이사를 오기전 수평리 마을 집에 있는 블루베리 ▲임진강으로 이사를 온 블루베리 지난 12일 날은 내가 그동안 살았던 구례 수평리에 다녀왔다. 새로 거소를 마련한 임진강집에서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1.12.14
금가락지로 짐을 옮기며… 금가락지로 짐을 옮기며… 오늘은 임진강 금가락지로 소파와 책상 그리고 화분을 옮기기로 했다. 임진강변에 있는 <금가락지金家樂地>는 청정남 님이 뜻밖에 마련해준 제3의 거소이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지리산에서 거의 쫓겨나다시피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된 내 사연(http://b..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1.12.05
임진강의 희망-개성 송악산이 보인다! 임진강의 희망 -저기, 개성 송악산이 보인다! 오늘(12월 1일) 임진강의 시계는 면경처럼 맑다. 안개가 끼었을 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니 오늘은 멀리 개성 송악산까지 보인다. 눈 덮인 송악산 선경이 그림처럼 다가 온다. 풍경은 거기 그대로 있는데, 날씨에 따라 전개되는 풍경전..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1.12.02
안개 낀 임진강과 폭풍전망대의 성모 ※청정남님과 블로그에서 맺은 인연으로 임진강에 새로운 거소를 마련하여 그 인연으로 찰라의 <섬진강 일기>는 <임진강 일기>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섬진강 일기를 애독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휴전선 155마일에 얽힌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