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8

구례구역에 내리면 누군가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을 것만 같다 ②

기차바퀴 리듬에 저절로 열려지는 마음의 창 ▲책을 읽다가 창밖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겨있는 옆자리 승객 옆 좌석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소녀와 어머니가 책을 읽고 있었다. 책을 읽고 있는 차창 너머로 푸른 들판이 펼쳐지고 멀리 운해에 싸인 지리산이 보였다. 낮은 구름, 푸른들, 평화로운 농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