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지나 아시나요? 추수 끝, 구례벌판에 하얀 유빙이 둥둥... 소의 여물로 쓰이는 곤포사일리지 덩어리 가을걷이 후 설치미술의 극치를 이루듯 놓여져 있어 추수가 끝난 황금벌판에는 볏짚을 말아 놓은 하얀 덩어리가 유빙처럼 여기어기 서 있습니다. 오늘 아침엔 안개가 끼어서인지 볏단은 꼭 거대..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11.02
구례 간전면 수평리 들판의 추수 풍경 황금색 벌판이 점점 갈색으로 변해갑니다. 이곳 지리산자락 구례들판은 벼를 추수하느라 매우 분주합니다. 추수를 끝낸 벌판은 황량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일용한 양식을 위해 훌훌 옷을 벗어버리고 벌거숭이가 된 논밭의 모습이 오히려 정직하고 솔직하게 다가옵니다...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