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비추인 가을 풍경 보름 만에 금가락지에 돌아오니 텃밭 풍경이 참 많이 변해 있군요. 우선 붉은 입술처럼 변한 나무 단풍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보랏빛 국화와 감국도 향기를 듬뿍 안고 있고요 김장배추는 푸른 잎을 곱게 오무리며 결구가 되어가고 있네요. 무는 통통한 아기의 허벅지지처럼 굵어지고 있..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