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양배추, 브로콜리, 비트를 심다 농부가 가장 바쁜시기에 집를 비우다니.... 네팔에서 8일만에 돌아와 보니 할일이 태산 같다. 크든 작든 농사는 시기를 놓치면 1년 농사가 꽝이다. 4월 5일 네팔에서 돌아온 날부터 텃밭 농사에 매달렸다. 구덩이는 네팔에 가기 전에 파서 이미 퇴비를 뿌려 놓은 상태다. 숙성된 퇴비를 잘 섞.. 국내여행/텃밭일기 2016.04.12
당근, 쑥갓, 해바라기, 완두콩... 싹나다 4월 20일 월요일 비내린 후 갬 봄비가 밤새 내린 후 텃밭에 파종한 채소들이 일제히 싹을 내밀고 있다. 당근, 쑥갓, 해바라기, 완두콩... 말라빠진 씨앗들이 땅속에 웅크리고 있다가 미풍속에 내리는 봄비가 불어넣어주는 생기를 받고 싹을 틔우는 고통 속에서 부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모.. 국내여행/텃밭일기 2015.04.20
2015년도 텃밭 농사배치 3월 19일, 맑고 매우 따뜻함 기온이 부쩍 올라갔다. 어제와 오늘은 마치 한여름 같은 느낌이 든다. 날씨가 따듯해질수록 농부들의 일손은 바쁘다. 오전에는 블르베리 복토를 위해 솔잎을 긁어다가 회분에 얹져 주고, 뒷 산에서 부엽토를 한 짐 져왔다. 지게에 부엽토 한자루를 지고 오는데 .. 국내여행/텃밭일기 201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