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스터 섬의 표류자 우리는 이스터 섬의 두 표류자 △ 밤마다 찾아가곤 했던 항가피코 선착장의 모아이 석상. 노을이 진 자리에 어둠이 내리고 있다. 노을이 사라지고 나니 사방에 어둠의 장막이 깔리고 들리는 것은 파도 소리 뿐. 어두운 공간에 별들이 하나 둘 반짝거리며 나타나기 시작했다. 남십자성이 "十字" 모양으..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8.01.15
제주도 같은 이스터 섬 여긴 제주도인가? 파도야 어쩌란 말이야? 파도는 영원의 그리움을 물고 밀려오더니 바위에 부서지며 사라져 간다. 항가 피고 선착장에는 고기잡이배가 옹이종기 묶여 있다. 그 모습도 낯설지가 않는 풍경이다. 우린 미히노아네 집에 머무는 동안 이곳을 자주 산책을 하였다. 바다는 고기를 잡는 어부..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7.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