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너를 꺾을 수 없구나! -현호색 5월 9일 맑음 차마 너를 꺾을 수 없구나! 원두막에서 홍 선생님이 가져온 커피를 한잔 마시며 이랑 만들기에 대한 말씀을 경청하는데 백로 한 쌍이 날아와 아래 논에 사뿐히 내려앉더니 먹이를 찾아 헤맸다. 갈아엎은 논에는 벌레 등 먹이가 있는 모양이다. 나는 마늘밭으로 가서 풀베기 ..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5.11
브로콜리에게 바치는 냉이꽃 5월 7일 맑고 덥다 브로콜리에게 농이꽃을... 입하가 지나니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한다. 오늘은 브로콜리(broccoli) 이랑 풀베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브로콜리 이랑은 말냉이꽃 천지다. 이게 말냉이 밭이지 누가 브로콜리 밭이라고 하겠는가? 같은 해땅물 농장 범주 안에 있는 땅..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5.08
볍씨 염수선과 파종 볍씨 염수선과 파종 5월 4일 토요일 맑음 당신에게 모든 것을 바칩니다! -탐스럽게 피어난 말냉이 꽃 풀베기를 하는데 말냉이 꽃이 방긋 웃으며 인사를 한다. 냉이꽃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놀랍다. 흰 쌀밥처럼 탐스럽게 피어나는 말냉이 꽃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총상꽃차례에 십자모형으..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5.06
오줌물로 가지를 심다 오줌 물로 가지를 심다 5월 3일, 금요일, 흐리고 소나기 아침이슬을 머금은 쇠뜨기의 아름다움 ▲아침이슬을 머금은 쇠뜨기 어제 한바탕 소나기가 와서인지 대지가 촉촉이 젖어있다. 땅은 한층 부드럽지만 장갑에 물이 금방 젖어 손이 시리다. 이곳 연천은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하다...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5.05
[풀잎여행]해땅물 자연농장 첫날 실습 <풀잎으로 떠나는 여행> 5월 1일부터 5개월간 <해땅물 자연농장>에서 자연농사에 대한 실습을 시작했습니다. 10여년간 해와 땅과 물로만 고집스럽게 농사를 지어온 홍려석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밭을 갈지않고, 비료와 퇴비를 주지않으며, 노양을 사용하지않고, 풀을 뽑지않는 ..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