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너를 꺾을 수 없구나! -현호색 5월 9일 맑음 차마 너를 꺾을 수 없구나! 원두막에서 홍 선생님이 가져온 커피를 한잔 마시며 이랑 만들기에 대한 말씀을 경청하는데 백로 한 쌍이 날아와 아래 논에 사뿐히 내려앉더니 먹이를 찾아 헤맸다. 갈아엎은 논에는 벌레 등 먹이가 있는 모양이다. 나는 마늘밭으로 가서 풀베기 ..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5.11
숨은그림찾기보다 더 어렵네! 숨은 그림찾기보다 더 어렵네! -잡초를 베어내고 고추정식을 배우다 5월 6일 맑음 <꽃받이꽃>의 미소 잡초의 자라는 속도는 매우 빠르다. 3일전에 깎은 잡초가 벌써 오크상추의 키를 넘기고 있다. 잡초는 가꾸어 주지도 않고 거름도 주지 않는데 왜 이렇게 무성하게 잘 자랄까? 인간이 ..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5.07
저 청초한 유혹...입맞춤을 하고 싶네!...임진강 봄을 알리는 전령사들 이곳 연천군 임진강에도 봄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주상절리에서 왕징면으로 가는 평화누리길은 야생화 천국이다. 작년 홍수에 파손된 길도 말끔하게 보수를 하여 걷기에 아주 좋아졌다. 푸른 임진강을 바라보며 때 묻지 않는 흙길을 걷다보면 마음이 저절로 상쾌해 진다. 아, 맑은 공기!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