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의 서울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피어나지 아니 하리라 - 아차산의 봉오리진 진달래 고개를 들어 남산을 바라보니 오랜만에 청량한 서울의 하늘이여! - 비온 뒤의 맑은 서울 하늘. 멀리 남산이 보인다! 다시 고개를 우로 돌려보니 저~어기 서울의 영원한 미남 백운산도 보이네. - 가까이 보이는 백.. 아름다운우리강산/서울 2005.04.11
쇠뫼산에 도룡뇽아! 쇠뫼산의 됴룡뇽아! 3월 19일.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대전 찍고, 대구걸쳐 2시간 50분만에 도착한 부산! 5년만에 찾은 부산역은 변해 있었다. 새로 단장한 부산역 광장엔 현대식 조형물이 생동감있는 변화를 느끼게 했고. 광장의 정원엔 봄의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는가 하면 조형물 밑에는 어제밤 잠을 .. 아름다운우리강산/아름다운우리강산 2005.03.26
하나뿐인 광릉 숲을 보호하자 광릉 숲길을 거닐며(3) 하나뿐인 광릉 숲을 보호하자. 최근 이곳 광릉 숲에도 늘어나는 환경오염으로 생물의 다양성이 크게 위협받으며, 생태계의 질서가 점점 무너져 가고 있다. 평일인데도 자동차들이 꼬리를 물고 들어오더니 순식간에 길을 메우고, 내뿜는 매연은 눈물을 흘리게 한다. 아스팔트길.. 카테고리 없음 2005.02.23
알몸으로 걷고 싶은 광릉 숲길 광릉 숲길을 거닐며(1) 알몸으로 걷고 싶은 숲길 답답하다. 아파트의 베란다를 타고 내리는 햇볕은 틀림없는 봄기운인데 왜 이리 답답할까? 창문을 열었지만 문틈으로 확 들어오는 것은 탁한 공기와 자동차의 소음뿐이다. 사방의 어디를 바라보아도 회색의 콘크리트 숲이 절벽을 이루며 시야를 가리고.. 아름다운우리강산/경기도 2005.02.23
눈꽃은 없고 사람꽃만.... 어제(1/27) 태백산에 눈꽃을 찍기 위해 청량리에서 기차를 탔습니다. 4시간 30분을 걸려 찾아간 태백산의 눈꽃축제 현장은 그야말로 사람꽃과 관광버스의 매연꽃으로 만발(?)해 눈을 뜰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도 뽀드득~ 뽀드득~ 추억의 눈길을 밟으며 산을 오르는 기분은 무척 좋았습니다. 눈으로 갖가지.. 아름다운우리강산/강원도 200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