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소나무와 산 소나무
하늘과 땅 구비구비 뻗힌
금강산 일만 이천봉!
천의 얼굴로 내어민 만물상
산 허리를 휘어감은 비단 운해
거기,
흰 비단옷 걸치고 선녀가 오고 있네!
아아, 그러나 지금은 갈 수 없는 땅...
(금강산 만물상을 오르며... 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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