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라의 지구촌 방랑

□ 아아, 아웅산이여! - 쉐다곤 대탑 바로 건너편에 있는 아웅산 묘지. 죽어간 인재들이 아깝다! 회랑 끝으로 내려오니 아웅산 묘지가 바로 가까이 보인다. 아아, 아웅산 묘지! 1983년 10월 9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미얀마를 방문했을 때, 북한 공작원들의 폭탄 테러로 서석준 총리를 비롯하여 이범석 장관 ..

인도 부다가야에서 종자를 가져온 보리수나무가 세월을 말해주고 있다. 그래도 미얀마에선 사원이 민중들의 기도와 신앙의 대상 처이자 놀이터요, 산책코스이며, 데이트 장소다. 우리가 남문으로 올라가니 커다란 보리수나무가 하늘을 덮고 있다. 사람들이 그 보리수 나무아래에서 쉬기도 하고 기도..

찰라의 미얀마 체험기.....맨발로 기어간 미얀마... □ 7톤의 금과 진귀한 보석으로 치장한 金子塔-쉐다곤 파야 - 온갖 진귀한 보석으로 치장된 쉐다곤 파야. 이 탑이 진짜 금자탑이 아닐까? “우와! 탑이 온통 금이로군요!” “말 그대로 금자탑(金子塔)이네!” “네, 이건 가.따.금.이 아니고 진.따.금.이..

찰라의 미얀마 체험기 ...맨발로 기어간 미얀마... □ 부처님의 머리카락 여덟 올 - 쉐다곤 파야의 찬란한 모습 “아유, 뜨거워요! 발바닥이 익어버릴 것만 같아요.” “이제 고행 길의 시작인데… 참아야지요.” 양곤의 대낮은 뜨겁다. 대리석에 반사되는 태양열은 뜨겁다 못해 불처럼 달아오르는 것 같..

찰라의 미얀마 체험기 ...맨발로 기어간 미얀마... □ 긴 하루 - 탑의 매직 속으로... - 양곤의 상징 쉐다곤 대탑(Shwedagon Paya). 이 금빛 찬란한 불야성 앞에 그 누군들 감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탑이 세워지는 이유가 어찌되었든.....(2004.10.31 양곤 by challa) 산디마 스님은 근로자들 4명과 함께 우리들 여행..

찰라의 미얀마 체험기 ...맨발로 기어간 미얀마... □ 고행의 시작 -샨 템플에서 공부하는 사미승의 맑은 모습(양곤. 2004.10.31) 모기장을 쳐놓고 그 안에 들어앉으며 그래도 다들 한 시름 놓는 듯한 표정이다. 적어도 모기한테는 물리지 않겠지 하는 안도감과 함께… “자, 그럼 공동 경비를 거출하겠습니..

찰라의 미얀마 체험기 ...맨발로 기어간 미얀마... □ 서바이벌 게임 속으로... -샨 템플내의 대나무 숲 ‘샨 템플’이라고 하는 이 사원은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양곤의 변두리에 있다. 사원으로 들어서니 길 양옆에 대나무 숲이 시원하게 도열하고 있다. 마치 우리들을 환영하는 사열대처럼… 숙소..

찰라의 미얀마 체험기 ...맨발로 기어간 미얀마... □ 밍갈라바! - 오늘 하루밤 신세를 질 양곤의 '샨'이라는 절. 불빛이 꺼질듯 가물거려.... "밍갈라바!"(안녕하세요?) "밍갈라바! 안.녕.하.세요?" 마중 나온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비행기안에서 론니플레닛을 보고 열심히 외웠던 인사말을 던져본다. 그들이..

찰라의 미얀마 체험기 ...맨발로 기어간 미얀마... 스님은 걱정할 게 하나도 없다고 장담을 한다. 미얀마에 가면 한국에서 근로자 생활을 했던 이들이 현지에서 교통, 숙박, 여행코스 모두를 착착 준비를 해 놓을 것이므로 우린 돈만 가지고 가면 된다는 것. “비행기표 한 장~, 현지 교통비 100달러~, 숙식..

시간이 흐름이 정지된 이상한 나라 찰라의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타일랜드 체험기 2. 여행준비 □ 고해(苦海) 산디마 스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날부터 어쩐지 이번 여행이 고행길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왠지 모르게 안개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처음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