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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백의를 걸친 보살, 예수, 성모, 붓다

찰라777 2010. 1. 5. 10:11

백의의 천사가 된 성모 마리아와, 붓다, 예수와 보살

새해엔 모두가 화합하여 보다 많은 사랑과 자비를 베풀어 고통을 여윈 세상이 되기를 …….

 

 

▲폭설로 백의 천사가 된 성모 마리아 (성북동 천주교 성당)

 

 ▲백의의 가사를 걸친 아기부처(서울 조계사) 

 

 

 ▲하얀 모자와 목도리를 걸친 예수(성북동 천주교 성당)

 

 

 ▲하얀 연꽃 모자를 쓴 관세음보살(서울 성북동 길상사)

 

1월 4일, 73년 만에 내린 엄청난 폭설로 서울은 갑자기 설국으로 변해버린 느낌이다. 모든 세상이 하얗게 보인다. 성모 마리아와 붓다, 예수와 보살도 모두 하얀 백의를 입고 흰 모자를 쓰고 있다. 네 분 성자의 표정이 한없이 자애롭게 보인다. 사랑, 자비, 연민, 평등한 마음으로 인간의 세상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는 듯하다.

 

눈 덮인 세상은 가난한 자의 집도 부자들 집도, 거대한 빌딩도, 작은 오두막도 순백의 세계로 변해 평등한 듯 보인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세상은 모두가 평화로운 듯 보이지만 가난한 자는 더욱 춥고 배가 고프고 고통스럽다. 부자들은 따뜻한 방에서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겠지만, 가난한 자는 혹한의 추위에 연탄 한 장이 새롭다.

 

2010년 새해 벽두! 보살과 예수, 성모 마리아와 붓다는 모두가 함께 백의의 천사가 되어 인간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네 분 성자가 바라보는 세상은 모든 인간들이 더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일 게다. 백 호랑이해에는 모두가 화합하여 보다 많이 사랑하고, 자비를 베풀어 고통을 여인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