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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처럼 아름다운 꽃, 유홍초

찰라777 2011. 9. 17. 12:55

 

유홍초! 

 

 

별처럼 아름다운 

너의 붉은 입술에 키스를 하고 싶고나.

"영원히 사랑스러운" 너를

통째로 포옹해주고 싶고나!

 

 

 

-둥근유홍초

 

 

단 하루를 피더라도 혼신의 힘을 다해

피어나는 너의 정열!

그러나 하루도 채 살지 못하고

사라져 가는 너의 아름다움 ...

 

 

 

 

그 짧은 순간 심장처럼 뜨겁게 달구어

피어나는 너의 울림

통채로 내 뜨거운 심장을 어루만져 주는구나.

 

 

 


너는 피어났지.

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너는 피어났지

비바람 치는 폭풍 속에서도

 

 

 

 

너는 피어났지

낙엽이 지는 가을날에도

 

 

 

 

쿵쿵 뛰는 심장을 달고

아름다운 심홍색 별꽃을 피워주었지.

 

 

 


연약한 줄기

홀로 버티기 힘겨워 하면서도

가시덤불에 찔리면서도

왼쪽으로 휘휘 감아 올라

 

 

 

 

 

비바람 세차게 불어오는 날에도

따뜻한 입김 불어주며

영원히 당신을 사랑한다고 외치며 피어났구나.

 

 

 


녹음 우거진 여름부터

단풍잎 붉게 물든 가을까지

수많은 심장을 달고 피고 지는

너의 아름다움을 어이 잊으리.

 

 

 

 

1년을 채 살지 못하고 가지만

유홍초! 너를 영원히 사랑하노라.


별을 헤는 마음으로

별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너를 사랑하며 그리워 하노라

 

 

 


차가운 이슬이 내리는 9월의 아침

네가 피어나는 마지막 날까지

너를 지켜보며 

영원히 너를 사랑하리.

 

 

 

 

 

 


유홍초!

새의 깃털을 단 새깃유홍초

둥근 심장을 닮은 둥근잎유홍초

영원히 사랑스러운 꽃.......

 

 

 

-새깃유홍초

 

 

*1년생 유홍초의 꽃말은 '영원히 사랑스러워'입니다.

 

유홍초는 메꽃과의 1년생 덩굴식물로 아메리카 대륙 열대지방이 원산지입니다.

깊게 심장모양으로 갈라진 녹색의 잎들 사이에서 여름부터 가을까지

주홍색,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별처럼 아름다운 꽃이 피어납니다.

 

유홍초는 다른 이름으로 누홍초, 능조라, 조라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심장형의 잎 모양을 가진 것을 둥근잎유홍초,

새의 깃털처럼 생긴 잎을 가진 것은 새깃유홍초라 부릅니다.

 

이곳 섬진강변 논두렁 밭두렁에는

야생 유홍초가

이름 여름부터 가을까지

끊임없이 피워주고 있어

길손을 기쁘게 해주고 있습니다.

 

(2011.9. 17 뜨거운 9월에 섬진강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