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소나무 상처에 살충제를 뿌리다

찰라777 2012. 7. 10. 20:42

일전에 소나무 지주목를 철거한 블로깅을 한적이 있습니다.(7월 5일 : http://blog.daum.net/challaok/?t__nil_login=myblog 그런데 몇 년 동안 묶어 놓은 소나무에 지주목에 자국이 생기고 상처가 났다는 내용을 읽고, 어느 독자님께서 유익한 가름침을 주셨습니다. 소나무에 거름을 주고, 상처난 부위에 해충이 들어 갔을지도 모르니 살충제를 살포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상처난 부위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개미들이 우굴거리고 벌레집 같은 이끼가 끼어 있었습니다. 상처 부위에 살충제 뿌리고, 나무 주위를 얇게 파낸 후 퇴비속에 복합 비료를 주고 나니 마음이 좀 놓입니다. 좋은 가름침을 주신 독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소나무야, 소나무야, 건강하게 자라다오!"

 

 

 

 ▲상처난 부위에 개미가 우굴거리고 벌레집 같은 이끼가 끼어 있다.

 

 

 

▲잔디를 깎아 쌓아둔 퇴비를 헤치고 복합비료를 조금 뿌려 주었다.

 

 

 

상처난 부위에 살충제를 살포하고 나니 마음이 좀 놓인다.

 

 

 

아래 내용은 <나무가 아파요!>란 블로깅을 읽고

독자님께서 유익한 가르침을 주신 내용이어서 이곳에 옮깁니다.

독자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 000 님의 의견
  • 2012.07.07 18:37
  •  

    아~!
    먼저 글에서 보니 소나무에 지주목을 제게 해주셨더군요.
    옮겨 심은지가 7년이라 하셨던것 같으시던데.
    제 작은 소견으로는 소나무의 영양 상태가 썩~ 좋은 편은 아니것 같아, 겸연쩍게 의견을 드려 봅니다.
    우선 소나무 밑둥 주위을 약, 7~8cm둘레로 원형고랑을 파주세요.
    통기성을 위해서죠.
    사람 목을 죄면 답답 하듯이 식물도 마찮가지죠.
    그리곤, 약간의 영양성분을 주세요.
    뿌리에 직접 닫지않게, 화학비료든, 유기질이든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고 물을 약간 주시고 다시금 복토를 하세요.
    11월엔 막걸리를 주시면 금상첨화죠.
    지주목을 제거한 자리에는 해충이 붙어있었을 경우가 있어서, 복토를 하시기전에 해충약을 함께 주시면 무리는 아닐겁니다. 해충약은 농약상에 가시면 설명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관주로 주신다고 하면, 그들도 잘 알거라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