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풀들의 미소

찰라777 2013. 5. 31. 09:09

갈라진 벽 틈 사이에 피어난 꽃

나는 그 틈 사이에서 너를 뽑는다

너는 여기 내 손에 뿌리째 잡혀 있다.

작은 꽃, 만일 네가 누구인지

뿌리째 이해할 수만 있다면,

나는 하느님이 무엇이고, 인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리라.

-앨프레드 테니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