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찰라의농사일지]청운무를 심다

찰라777 2013. 8. 18. 06:33

텃밭에 청운무를 파종했다.

작년에도 청운무를 심어 동치미를 담갔는데 맛이 좋았다.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좀 넓게 잡았다.

모래땅이지만 비교적 밑이 잘 드는 편이다.

무씨를 파종하고 건초로 정성스럽게 덮어주었다.

알타리무는 조금 더 지나 말일경에나 심을 예정이다.

 

 

청운무를 파종한 텃밭

 

 

 

작년에 수확한 청운무

 

청운무에 대한 특성과 재배 방법은 다음과 같다(종자봉지 내용임)

 

★청운무 - 맛이 좋고 몸매 고운 전통 조선무


:: 특성 ::
① 근피가 깨끗하고 근미가 잘 뭉치는 형이다.
② 육질이 치밀하고 맛이 좋다.
③ 엽장은 짧고 엽수는 18∼19매로 적당하다.
④ 태백무보다 탈엽현상이 적고 바이러스도 강하여 조기파종이 가능하다. 비대가 빨라 조기 파종하면 약 55일경부터 다발무로 수확 가능하고, 약간 만파하여도 어느 정도 상품성이 있는 무를 수확할 수 있다.
⑤ 수확후 1∼2개월 단기저장도 가능하다.


:: 유의사항 ::
① 척박한 땅이나 가뭄이 심하게 타는 밭은 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 솎음 후에 특히 황화현상이 잘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에는 비왕 등 영양제를 묽게 하여 관주를 하면 상태가 좋다.
② 숙기를 너무 늦추지 말고 적기에 수확한다. 수확기를 너무 늦추면 근형이 이상해지고 바람들이 현상이 심해진다.
③ 저습지에 재배하면 무가 짧아지고 근수부가 거칠어지므로 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
④ 고온기에 건조하면 붕소 결핍이나 공동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히 관수하여 순조롭게 생육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