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텃밭일기

양배추 결구 실패

찰라777 2015. 7. 9. 15:35

7월 4일 토요일 맑음


결국 양배추가 결구되지 않았다.

속이 상하지만 양배추를 뽑아 토막을 냈다.

거름이라도 주어야지....

양배추를 토막 내며 농부의 심정을 되새겨 본다. 


배재과정에서 뭔가 잘못 된 점이 있으리라.

초반부터 절반은 배추벌레가 먹었고

너무 가물었고

거름도 부족한 것 같고

무엇보다 농부의 정성이 부족한 탓이다. 


전곡 동원종묘에서 양배추 36립을 구해왔다.

실패를 거움삼아

가을 양배추를 더욱 정성을 들여 잘 키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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