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우리강산/제주도

제주올레4~5코스-표선 해비치해변~남원포구~큰엉~동백나무군락지

찰라777 2015. 8. 14. 12:36

●4코스 : 표선해지치해변~남원포구

거리(시간) - 23.1km (6~7시간)
코스 길이가 가장 길고, 오름과 바닷길이 일부 포함돼 있다. 바다 옆으로 쭉 이어진 해안도로를 따라 오래 걷는다.

 

절반은 아름다운 해안 올레고, 나머지 절반은 오름과 중산간 올레다. 가마리 해녀올레는 ‘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으로 불리는 제주 해녀들의 삶을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며, 이곳을 거쳐 ‘가는개’로 가는 숲길은 제주올레에 의해 35년 만에 복원되었다. 토산리 망오름과 거슨새미는 중산간의 특별한 풍광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데, 거슨새미 가는 길은 제주올레가 새로이 낸 길이다.

 

 

 

 

 

 

 

 

 

 

 

 

 

 

 

 

 

 

 

●5코스 남원포구-쇠소낏

거리(시간) - 14.4km (4~5시간)
전체적으로는 평탄한 길이지만, 험한 바윗길 구간도 지난다.

 

일출봉이 아스라이 보이는 남원포구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꼽히는 큰엉 경승지 산책길을 지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오감을 활짝 열고 걷는 바당올레와 마을올레다. 키가 훌쩍 큰 동백나무로 울타리를 두른 마을 풍경이 멋스럽다. 남원읍과 해병대 93대대의 도움을 받아 사라지고 묻히고 끊어진 바당올레길 세 곳을 복원했다. 덕분에 난대 식물이 울창한 숲을 지나서 바다로 나가는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