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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내코 원앙폭포

찰라777 2015. 9. 9. 18:29

돈내코에 가면

한쌍의 원앙이

사이좋게 흘러내리고 있다네

돈 안내고 즐기는 시원한 물줄기가

금술이 아주 좋아 보인다네

 

 

 

 

깊은 골짜기와 폭포, 울창한 난대 상록수림이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특히 계곡 한가운데 있는 높이 5m의 원앙폭포는 매년 음력 715일 백중날 제주 여인들이 여름철 물맞이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물맞이는 폭포에서 떨어지는 차가운 물을 맞아 통증을 낫게 하는 민간요법이다.


 

 

 

* 돈내코 지명 유래

 

예로부터 이 지역에 멧돼지가 많이 출몰하여 돗드르라 하며 돗드르는 지금의 토평마을의 지명 유래가 되고 있다. 돗은 돼지, '드르'는 들판을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때문에 돗드르에서 멧돼지들이 물을 먹었던 내의 입구라 하여 돈내코라 부르고 있다. 코는 입구를 내는 하천을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1920년대 공동목장에서 이묘하던 당시 토평마을 지역주민들에 의해 멧돼지가 관찰된 이후로 더는 멧돼지가 관찰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