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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전망대에서 열리는 <정전협정 64주년> 연천DMZ국제음악제

찰라777 2017. 7. 20. 05:43

북한과 최근접한 DMZ 태풍전망대에서 열리는 통일염원 콘서트

 

<7.27 정전협정 64주년>을 맞이하여 '연천DMZ국제음악제(조직위원장 이수성) 통일염원콘서트가 정전협정일인 727일 오후 2시부터 태풍전망대에서 열린다.

 

태풍전망대는 155마일 휴전선상 북한군 초소까지 불과 1,6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조준사격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유명하다 

 

DMZ태풍전망대 155마일 휴전선 중 북한군 초소와 가장 가까운 태풍전망대

DMZ국제음악제 사무국

 

남북한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팽팽한 긴장선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DMZ 내 북한을 배경으로 야외특설무대에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염원콘서트>가 국내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것은 현재의 남북한 정치상황으로 보아 매우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러시아, 독일, 프랑스, 한국 등 한국전쟁과 관련된 다국적 솔리스트로 구성된 연주회는 반세기를 넘도록 갈등과 대결을 빚어온 155마일 휴전선을 클래식이라는 세계의 언어를 통해서 이해와 소통의 장으로 이끌어 간다.

 

이날 연주는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한국),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프랑스)<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이중주>(W. A. Mozart Duo for Violin and Viola in G Major, K423)를 시작으로, 독일 첼리스트 니클라스 에핑거가 <독주 첼로를 위한 소나타>(G. Ligeti Sonata for Solo Cello)를 이어간다.

 

죄르지 리게티(Gyögy )의 작품 <독주 첼로를 위한 소나타>는 헝가리가 공산화되는 것을 피해 1956년 빈으로 이민 오기 전까지 쓴 작품으로 남북이 대립한 공간에서의 연주는 정서상 더 없이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다.

 

또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인 프레드릭 모로와 피아니스트 구자은(한국)이 연주하는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인 막심 페도토프와 피아니스트 갈리나 페트로바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사랑의 죽음' 등을 통해 지난 시간의 이해와 소통, 더 나아가 남북 분단의 종식을 통한 세계 평화를 그리게 될 것이다.

 

아울러 <DMZ국제음악회>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비무장지대인 'DMZ'가 의미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 세계 언어인 음악으로서 인류 평화의 길을 모색하려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올해로 일곱 번째로 열리는 '연천DMZ국제음악제'는 휴전선과 맞닿은 경기도 연천군에서 세계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로, 지구촌이 하나 되는 국제음악축제다. 올해의 주제는 <Imagine, 평화의 빛>으로 클래식 음악을 품은 빛으로 이념을 넘어 연천에서 통일을 그리는 의미를 가지고, 722()~730() 9일간 연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617일 오후 5, 청량리역에서 열린 <릴레이 콘서트>를 시작으로, 71일 서울역과 78일 연천역에서 릴레이 콘서트가 경원선을 타고 이어졌다. 아울러 '연천DMZ국제음악제'720()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7주년 기념음악회>를 필두로, 730일까지 연천수레울아트홀, 연천 허브빌리지 올리브홀, 전곡문화체육센터, 태풍전망대 등에서 9일 동안 열린다.

 

정전협정 64주년 2017 연천DMZ국제음악제 안내

-일시 : 2017727() 오후 2

-장소 : 태풍전망대(경기도 연천군)

-문의 : DMZ국제음악제 사무국. 전화 031-955-5982, dmzimf@naver.com

태그:연천DMZ국제음악제, 정전협정 64주년, 태풍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