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감자를 수확하며

찰라777 2012. 6. 19. 08:17

감자를 심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하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감자잎이 시들시륻 한것을 보면

수확을 할 시기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형수님과 함께 감자를 캐내기로 했습니다.

자투리 땅에 두줄의 감자를

지난 4월 12일 날 심었었는데

이렇게 수확을 하다니 감개가 무량할 뿐입니다.

 

 

 

 

비록 한광주리의 감자이지만

저에게는 천금같은 수확입니다.

 

 

▲감자를 정성스럽게 심고 있는 내 친구 응규 (2012.4.12)

 

 

▲감자를 조심스럽게 캐내는 큰 형수님(2012.6.18)

 

 

 

 

오, 하늘이여, 땅이여!

이만큼 감자를 수확하게 하게 해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감자를 캐내고 그곳에는 대두콩을 심었습니다.

대두콩을 정성들여 심고

물도 정성스럽게 주었습니다.

 

 

 

이제 대두콩이 잘 자라나서

수확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정성을 다하려고 합니다.

감자를 심은 응규, 감자를 캐주신 형수님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2012.6.18 감자를 캐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