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볼라벤이 지나간 금가락지 풍경

찰라777 2012. 8. 29. 08:25

볼라벤이 지나간 금가락지 풍경

 

 

대문 앞 가로등이 떨어져 30m나 굴러와 텃밭에 쳐 박혀 있다.

잔디 위를 굴러와서인지 다행히 가로등이 깨지지는 않았다.

가로등 기둥 꼭대기에 비닐을 씌워 물이 들어 가지않도록 조치를 했다.

태풍이 오기전에 전기를 차단을 시켜놓아 누전이나 합선은 없었다.

 

앞집 현관에서 우산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빙 돌더니 우리집 텃밭으로 떨어져 내렸다.

태풍의 위력은 참으로 대단하다.

느티나무와 소나무 가지가여기저기 꺾어져 잔디밭에 딩굴고 있다.

 

항아리와 화분들은 무사한데

연장 곳간의 판넬이 떨어져 덜렁거리고 있다.

 

아직 이곳 연천도 후폭풍의 영향권에 있다.

피해가 없도록 계속 긴장의 끈을 놓지말아야 할 것 같다.

 

대추열매가 우수수 떨어져 내려 여기저기 딩굴고 있다.

금년에 대추 좀 수확을 할 것으로 예상 했는데 글렀다.

 

 

 

 

 

 

 

 

 

 

 

 

 

 

 

 

 

 

 

 

 

 

(2012.8.29 아침 볼라벤이 지나간 금가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