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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찰라777 2012. 10. 12. 04:02

태풍 볼라벤 피해 극심한 섬 어린이들을 찾아

학용품 전달하고, 마술공연도 펼치며

낙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한국유아교육발전재단(이사장 한경자·사진, 이하 유아교육발전재단)은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크게 입은 낙도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다음 주 16~17일 이틀간에 걸쳐 전남 완도군 일원 낙도에 위치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찾아간다.

 

완도지역은 지난 9월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강풍과 폭우로 어촌시설과 마을이 초토화 되다시피 크게 피해를 입어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지역이다.

 

"저희 유아교육발전재단에서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태풍 볼라벤으로 크게 피해를 입은 낙도 어린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피해가정 어린이들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너무나 강한 태풍으로 큰 충격을 받은 아이들에게 간소한 위문품을 전달해주고, 마술 위문공연도 준비했습니다."

 

유아교육발전재단이 특별히 완도 섬 지방을 택한 것은 완도군 일원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지난 번 태풍 볼라벤으로 유난히 큰 피해를 크게 입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안도, 보길도, 신지도 등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도움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소외지역 섬 어린이들을 찾아가 조금이라도 위로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전남 완도군 섬지방의 13개 유치원과 15개 초등학교 어린이 350여 명에게 3000만 원 상당의 학용품과 책, 의류 등을 전달해주고, 특별히 마술도 공연하여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예정이다.

 

 

▲신안군 증도와 흑산도 등 13개 섬지역 유,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찾아

학용품과 도서를 전달하는 한국유아교육발전재단

(오른쪽 세번째 한경자 이사장, 사진제공: 한국유아교육발전재단)

 

2011년에도 유아교육발전재단은 전남 신안군 증도와 흑산도, 과거도 등 13개 섬지역 14개 유치원과 초등학교 7백여명에게 4천권의 책과 학용품을 전달했으며, 서해5도(백령도, 연평도) 등 소외지역 유치원, 초등학교어린이들을 방문하여 학용품과 도서 등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2011년 10월 4일에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석호현)와 공동으로 전국에서 뽑힌 유치원 원아 20명과 교사와 원장, 학부모 등 100여 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하여 '우리는 알고 있어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현장교육을 시키기도 했다.

 

▲유치원 어린이, 학부모들과 함께 독도를 방문하여

'우리는 알고 있어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현장교육을 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유아교육발전재단)

 

한국유아교육발전재단은 2003년 한경자 이사장이 중심이 되어 우리나라 유아교육 발전과 유치원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 그리고 사립유치원 지원을 위해 40여 명의 사립유치원 원장들과 함께 설립, 2007년 12월 14일 서울특별시 교육청으로부터 법인설립인가를 받은 재단이다.

 

금년 10월 10일에는 강남구 역삼동 860-1번지에 사무실로 쓰던 낡은 주택을 헐고, 지하 1층, 지상 5층, 연건평 200여 평의 법인 사무실을 준공하여 유치원 교사 연수 및 유아발전 연구실로 사용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10월 10일 강남구 역삼동 한국유아교육발전재단 법인사무실 준공식장면

(오른쪽 두번째부터 신연희 강남구청장, 한경자 이사장, 류지영 국회의원)

 

한경자 이사장은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북한 어린이 돕기 등 국내외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과 어린이들에게도 사랑의 손길을 보내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아란유치원>을 경영하고 있는 한경자 이사장은 '유아교육이 미래다'란 신념으로 1994년 한국유치원총연합회를 창립하고 초대, 2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유아교육 발전에 많은 일을 하여왔다.

 

또한 한경자 이사장은 유아교육 사업 외에도 1995년부터 매년 '유아신장병 어린이 돕기' 알뜰 바자회를 개최해 15년 동안 수익금 전액(약 3억 원)을 서울대학병원 함춘후원회 소아신장 병동에 기부하여 158명의 신장병 소아환자 치료를 돕는 등 유아 사랑에 남달리 정성을 쏟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