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찰라의농시일지]옥수수 첫수확

찰라777 2013. 7. 21. 18:12

옥수수를 생애 처음 수확을 했다.

작년에도 옥수수를 심었는데 가뭄과 태풍으로 단 한 알도 건지지못했다.

그런데 금년에는 5월 2일 날 모종을 한 옥수수에서 첫수확을 했다.

알갱이다 이빨 빠진 것처럼 듬성듬성 붙어있지만 그래도 반갑다.

10개의 모종 중 알갱이가 들어 있음직한 4개의 옥수수를 따냈다. 

 

 

 

▲4월 1일 모종을 한 옥수수

 

옥수수를 네차례나 심었는데

앞의 10그루는 5월 2일 모종을 하고

아래 옥수수는 4월 1일과 4월 20일, 그리고 5월 14일날 직파를 한 것이다.

 

이렇게 시차를 두고 심은 것은

옥수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하여

싱싱한 옥수수를 따먹기 위해서다(나도 좋아하지만)^^

 

직파를 한 옥수수가 훨씬 튼튼하게 자라나 있다.

알갱이도 실하게 열려 있는 것 같다.

 

 4월 1일 직파

 

우측 키가 작은 것은 5월 14일 직파

 

 

4월 20일직파

 

옥수수를 삶아 맛을 보니

맛은 그만이다.

옥수수는 일반적으로 수염새깔이 까맣게 되면 수확을 한다.

이 다음에 옥수수 수확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