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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픔을 함께 합니다

찰라777 2015. 5. 4. 08:50

 

 

 

 

5월 3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네팔 지진 희생자를 위한 촛불추모회 다녀왔습니다.

이곳 연천에서 출발하여 임진강과 한탄강을 두 번씩이나 넘고

38선능 넘어서 소요산역에서 전철을 타고 2시간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시청앞 광장에서 케이피 시토울라님을 만났습니니다.

그의 얼굴이 몹시 수척하군요.

 

고국 네팔을 생각하면 밤이 잠이 잘 안 오고

자꾸만 눈물이 난다고 합니다.

 

 

 

 

저녁 7시까지 그와 함께 추모회에 참여를 한 다음

다시 시청앞에서 전철을 타고 소요산역까지 와서

한탄강과 임진강을 두 번씩 건너고

38선을 넘어서 집으로 돌아오니

밤 10시가 넘었습니다.

 

나 한사람이 촛불추모회에 참석한다고

그의 슬픔이 가시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와 함께 슬픔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우리 모두 지구촌의 아픔을 함께 합시다.

 

오, 히말라야에 흐르는 눈물이여

이제 제발 그만 멈추어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