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텃밭일기

감자캐고 서리태 파종하다

찰라777 2015. 6. 20. 06:26

6월 19일 금요일 맑음 

 

지난 4월 2일 심은 감자를 오늘 수확을 했다.

5kg의 씨감자를 심었는데 약 30kg정도의 감자를 수확을 한 것 같다.

그러니 다섯배로 늘어난 샘이다.

모래땅에서 이렇게 수확이 나오다니 내 자신도 믿을 수 없다.

오, 하늘 땅 물 바람에 감사를 드린다.

 

감자 한 본에 보통 10개~20개 씩 크고 작은 감자가 달려나온다.

 

 

보물을 캐듯 조심스럽게 감자를 캐는 정애자 선생님.

 

감자를 캐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 마음도 힐링이...

엊그제 코카서스 3국 여행에서 돌아온 정선생님이 금가락지를 방문했다.

여행 귀국 보고 겸, 보리수 열매와 오디도 따고...

그런데 금가락지에 오면 텃밭에 풀도 뽑고 일도 거들어 주어야

밥도 얻어먹는다고 했더니,

감자도 캐고 청소도 하고 엄청시리 일을 많이 도와 주셨다.

ㅎㅎ 고마워요~

 

 

감자를 거둬 들이고 있는 각하

 

 

저 양동이로 4개 정도 수확을 했다. 우리가 1년 먹을 양은 충분하다.

 

 

 

감자를 캐낸 자리에는 서리태를 파종했다.

장화 뒷꿈치로 꾹 누르도

서리태 두알을 넣고

다시 장화신은 발로 이리저리 흙을 덮어주면 파종 끝...

이게 게으른 농부의 콩 심는 방법이랍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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