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매실효소, 보리수 효소, 오디효소, 쇠비름 효소를 걸러내다

찰라777 2015. 9. 14. 10:07

9월 12일 토요일 맑음

 

 

 

금년 6월에 담근 매실효소, 보리수 효소, 오디효소, 쇠비름효소가 담근지 100일이 다 되었다.

그래서 매실효소부터 걸러내기로 했다.

매실은 씨에서 독이 나오기 때문이다.

효소를 담근 항아리를 풀어내니 향긋한 매실향이 코를 찌른다.

우리 집 정원에서 키운 무공해 매실이다.

 

 

 

 

 

그런데 설탕이 밑바닥에 모두 가라 앉아 있다.

몇 번 저었는데도 설탕이 가라 앉은 것은 왜일까?

다른 효소는 모두 설탕이 가라앉지 않고 잘 섞여 있는데....

 

아마 그건 매실이 두피가 두꺼워 분해가 되지않고 그 사이로 설탕이 흘러 내려서일 것이다.

그렇지만 매실 효소맛은 오히려 그리 달지 않고 맛이 좋다.

설탕은 따로 건져서 커피나 다른 차에 타서 먹어도 될 것 같다.

커피에 매릴 설탕을 넣었더니 맛이 그만이다.

 

ㅋㅋ 매실설탕 커피 맛이다!

 

다용도 실에는 금년에 담근 효소와 과일 주로 가득차 있다.

 

오디효소, 매실효소, 보리수효소, 쇠비름 효소

오디주, 매실주, 보리수주, 대추주...

 ㅋㅋ 이러다가 효소공장과 과실주 공장이 차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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