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방랑/하와이 자유여행

카우아이 섬-하날레이 센터

찰라777 2016. 5. 31. 06:00

칼랄라우 트레일을 마치고 하나에 비치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먹은 후 하날레이 센터로 갔다.

이곳은 하날레이에서 가장 버화한 거리로 먹거리와 쇼핑가가 운집해 있다.

거리의 모든 집들이 하와이풍으로 여유롭고 예술적이다.

우리는 거리를 어슬렁거리다가

칭영리지Ching Young Village 쇼핑가에서 카우아이 기념 티셔츠를 하나씩 샀다.

내가 관심을 갖는 것은 하와이 뮤직이다.

나는 Kauai's Favorite Songs 등 CD를 몇 장 샀다. 


그러나 JoJo's Shave Ice을 먹지 못하고 온 게 아쉽다.

사람들이 너무 너무 길게 줄을 서서

아내가 그냥 가자고 해서 지나쳤는데

언제 또 그소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겠는가?

여행이란 그런거다.

여행지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혹은 먹고 싶은 것을 먹지못하면

영원히 땡이다!

다시 그 먼 곳을 방문하기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후 4시

리후에 알라모로 가서  렌터카 임팔라를 반납했다.

그동안 정들었던 나의 애마 쉐보레 임팔라도 굿바이다.


셔틀버스를 타고 리후에 공항으로 이동하여 

호놀룰루 행 하와이안 항공에 탑승했다. 

2박 3일 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카우아이는 우리가족에게 새로온 활력소를 불어 넣어 주었다.

언제가는 다시 한 번 와서

못다한 칼랄라우 트레일을 꼭 하고 싶은데

글쎄 내 일생에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굿바이 카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