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의 환상-연천 주상절리 눈꽃 맨몸으로 겨울을 나는 '박새'에게 갈채를 보내며... 입춘을 사이에 두고 동장군이 작란을 치고 있다. 입춘을 전날 밤 눈 폭탄이 내렸다. 하루를 쉬는 듯 하더니 다시 폭설이 내린다. 동장군이 주술을 부렸는지 바람마저 고이 잠들어 세상은 침묵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새들의 숨소리도 멎..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