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물이 불보다 무서워

찰라777 2013. 7. 13. 07:56

 

오늘 아침 임진강은 안개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그 안개 밑으로 엄청난 물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위가 올라간 임진강은 처음 봅니다.

높이 40m에 달하는 주상절리가 중간쯤까지 물이 차 있습니다.

 

과연 물이 불보다 무섭군요

마치 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방불케 합니다.

 

 

넘어진 오디나무. 높이 40m의 주상절리가 거의 무롤 채워져 있다.

 

 

동이교 다리도 물을 닿을 듯 숨이 차다

 

 

 

언덕 밭두렁가지 물이 올라 올것만 같다

 

 

평화누리길도 잠겨있다.

 

 

저기 보이는 오디나무는 금년에도 오디를 맛있게 따먹었는데...

 

 

여기가지 물이 찾다가 빠진상태이다.